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연준 파월·클라리다 릴레이 연설 "정책기조 언제든 변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이은 비둘기파 발언에 '금리인상 속도조절론' 대두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이어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까지 연준의 통화정책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연준 의원들이 잇따라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이코노믹 클럽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연준이 인내심과 유연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며, 경제상황을 지켜보며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인내심" 혹은 "인내심 있게"라는 단어를 다섯 번이나 사용하며 거듭 강조했다.

같은 날 클라리다 부의장도 "연준의 통화정책에 정해진 경로는 없으며, 기준금리 인상을 두고 인내심을 갖고 있다"며 파월 의장과 맥을 함께하는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통화정책에 있어 유연성을 갖고, 경제지표를 보고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연준 인사들의 잇따른 발언에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열린 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2.25~2.50%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당시 점도표를 통해 올해 두 번의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예고됐던 세 차례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연이은 비둘기파 발언에 '금리인상 속도조절론' 대두

연준 인사들의 연이은 통화정책 완화 시사 발언에 일각에서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동결할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최소 오는 6월까지 연준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WSJ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73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60%가 5월 혹은 그 후까지 기준금리가 현행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3월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28.7% 였다.

또 응답자 가운데 세 명은 연준의 다음 행보로 기준금리 인하를 꼽았다. 반면 11명의 응답자는 연준이 올해 말 혹은 2020년 초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전에, 추가로 한차례의 인상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말 기준금리 중간값 전망치도 2.75%로 하향 조정 됐다. WSJ는 지난달 실시한 설문을 바탕으로 연말 기준금리 중간값을 2.89%로 내다본 바 있다.

KPMG의 콘스탄스 헌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이은 글로벌 쇼크가 시장에 추가로 충격을 가하고, 유동성이 긴축되는 시나리오가 벌어진다면 연준의 다음 행보는 기준금리 인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파월 의장과 클라리다 부의장은 미국의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판단을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 지표가 견고하다는 점을 근거로 "올해 경기침체가 닥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경기 둔화를 둘러싼 세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실제로 지난 4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가 30만명을 기록, 예상치를 상회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12월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근거로 일각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추가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하기도 했으나, 시장에는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라는 변수가 자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의 경우 지표를 내놓은 노동부가 오는 9월까지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발표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 외에 신규 주택 판매와 주택 착공 건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개인 소비 지출 등 굵직한 경제 지표를 내놓는 상무부의 경우 셧다운이 지속되는 동안 지표를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상무부 대변인도 셧다운 기간 동안 경제지표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연준이 경제 지표 결과에 따른 후행적인 대응을 가리키는 '데이터 디펜던트(data dependent)' 기조를 강조해온만큼, 셧다운 장기화는 향후 통화정책 판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