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캘리포니아 산불 원인’ PG&E, 파산보호 신청‥‘300억 달러 소송 감당 못해’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06:36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06:36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지목된 미국의 전기·가스 공급 업체 PG&E가 천문학적인 소송을 우려해 이달 말 파산보호 신청을 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14일(현지시간) PG&E가 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전선 작업하는 PG&E 직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법원이 파산 보호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해당 업체의 채무가 상환이 연기되거나 탕감되며 회생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앞서 캘리포니아 수사 당국은 최근 막대한 재산 및 인명 피해를 내고 있는 대형 산불 발생 원인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인 결과 상당수 산불은 PG&E가 설치한 고압 전선이 강풍에 끊어지면서 불씨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지난해 11월과 2017년 10월의 대형 산불들도 PG&E의 전선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WSJ은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의회가 PG&E를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회사측은 각종 집단 소송과 손해배상 청구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게이샤 윌리엄스(57) PG&E 최고경영자(CEO)도 이미 지난 13일 사임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PG&E의 주가는 50%가 넘게 폭락하며 반 토막이 났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