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유럽증시] 獨 경제성장률 후퇴에도 中 부양 기대에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1월16일 03:16

최종수정 : 2019년01월16일 03:1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독일의 경제 성장률이 5년간 최저치로 후퇴했지만, 중국에서 추가 부양 신호가 나오면서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0.35%) 상승한 348.71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40.00포인트(0.58%) 오른 6895.02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5.88포인트(0.33%) 상승한 1만891.79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23.42포인트(0.49%) 오른 4786.17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의회 표결을 앞둔 불확실성과 독일의 경제 성장 둔화와 같은 악재에도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가 부각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중국의 관료들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개입할 것이라고 밝히고 소기업에 대한 신용 가용성을 개선하는 한편 인프라 투자와 감세를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UBP의 마틴 몰러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유럽 수출기업을 실질적으로 부양하려 우리는 감세 발표 이상이 필요하며 중국으로부터 인프라 투자 약속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의회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 정계에서는 이번 표결에서 100명 이상의 보수당 의원들이 합의안에 반대해 영국 역사상 총리에게 가장 굴욕적인 사건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3일간 오는 3월 29일까지 EU를 떠나는 대체안을 제출할 시간을 갖는다. 그러나 EU 지도부는 합의안이 이미 타결됐으며 이것이 유일한 제안이라는 입장이다.

독일의 경제 성장률은 무역전쟁으로 크게 후퇴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5%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요르그 크래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경제는 중국과 함께 오르고 하강한다”고 지적했다.

종목별로는 포르투갈 유통업체 제로니모 마틴의 주가가 8.99% 급등했고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자본 확충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은행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6% 내린 1.1385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1bp(1bp=0.01%포인트) 하락한 0.211%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