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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베트남 '하노이 vs 다낭' 어디가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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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확정 땐 오바마 묵은 JW메리어트 관심 집중
인근 호수공원서 '산책회담' 재현될 가능성도 높아
중부 다낭에서 열리게 되면 '프라마 호텔' 주목해야
'센토사 섬 닮은 꼴' 토꽝 가능성도 제기돼

[하노이·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세기의 회담으로 불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사실상 베트남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미국 내 주요 외신들도 일제히 베트남을 1순위로 꼽았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북미고위급회담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가 전달된 뒤 곧이어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시기와 장소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개최장소로 유력시되는 베트남에 대한 관심도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남중부 휴양지인 다낭이 최우선 후보군으로 점쳐진다.

주요 외신과 국내 언론들은 일단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를 최적합지로 보고 있다. 미국과 북한 대사관이 있고 과거 오바마 미 대통령의 방문 때에도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이 열렸기 때문이다.

외교가의 한 관계자는 "베트남은 북한에게 여러가지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상징적인 국가"라면서 "미국이 오랫동안 원수 관계였다가 우호적인 관계로 돌아선 전력, 도이모이로 대표되는 경제발전 모델 등이 새로운 외교관계를 수립해야 할 북·미 간에 매우 이롭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각에선 다낭 개최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17일 워싱턴포스트(WP)는 오는 3월 또는 4월 다낭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블룸버그통신]

◆ 하노이 개최 땐 北·美 정상 어디서 묵을까

그렇다면 하노이 또는 다낭에서 개최될 경우 북미 정상들이 묵을 숙소와 회담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은 어디일까.

주요 외신과 외교가에서는 하노이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을 주목하고 있다. 각종 국제 행사가 열리는 베트남 국가전시회의센터, 베트남 국가회의센터(NCC)와 가깝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NCC에서는 세계경제포럼(WEF), 아세안(ASEAN) 지역회의 등이 열렸다. 

앞서 2006년에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2차 북미정상회담 회담장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와 함께 미국 대통령이 실제 JW메리어트 호텔을 숙소로 이용한 전례도 있다. 지난 2016년 5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이 곳에 베이스캠프를 꾸렸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은 1995년 베트남과 수교 이후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세 번째로 이뤄진 것이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 하노이.[사진=뉴스핌 DB]

이밖에 1차 정상회담 때 이뤄진 '산책 회담'이 또 다시 재현될 수 있는 호텔 인근의 호수공원도 눈에 띈다. 산책 회담은 두 정상이 언론의 실시간 보도에서 벗어나 허심탄회하게 현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4월 27일 판문점 내 도보다리에서 김 위원장과 30분 넘게 단독회담을 가졌다. 당시에도 두 정상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만 언론에 공개됐을 뿐 자세한 회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JW메리어트 호텔 하노이 인근 호수공원.[사진=뉴스핌 DB]

문 대통령은 판문점 회담을 마치고 도보다리 회담에 대해 "도보다리 산책에서 대화할 때는 대화에만 집중하느라 주변을 돌아볼 수 없었다"며 "회담이 끝난 뒤 청와대에 돌아와 방송에 나오는 걸 보니 내가 봐도 보기 좋더라"고 평가한 바 있다.

아울러 두 정상이 한 건물에 머물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다.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에 김 위원장은 세인트레지스 호텔에 묵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샹그릴라 호텔로 숙소를 정했다. 두 곳은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이에 근거 JW메리어트 호텔을 두 정상 중 한 명이 사용할 경우, 다른 정상의 숙소는 그랜드플라자 하노이 호텔,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 롯데호텔 하노이 등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JW메리어트 호텔 하노이서 바라본 국가회의센터(NCC).[사진=뉴스핌 DB]

◆ ‘경호 최적’ 다낭서 개최된다면

다낭은 베트남 남중부 지역의 최대 상업·항구도시이자 대표적인 휴양지다.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하이퐁 다음으로 네 번째로 큰 도시다.

다낭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뜨는 이유는 하노이보다 경호 면에서 용이하기 때문이다. 다낭은 교통량 등 시내가 복잡한 하노이와 달리 교통밀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낭도 하노이처럼 APEC 정상회의를 치른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17년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을 비롯해 21개국에서 각국 정상들이 다낭을 찾았다.

당시 미국 대표단은 '프라마 리조트'에 묵었다. 따라서 만약 다낭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프라마 리조트'를 숙소로 사용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외에도 다낭에서 국제회의실을 가지고 있는 호텔은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와 '골든베이 다낭 호텔' 등이 있다. 북미 정상이 회의를 진행할 장소로 이들 중 한 곳을 선택할 수도 있다.

다낭은 1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인 싱가포르 센토사섬 내 카펠라 호텔과 매우 닮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시 카펠라 호텔은 입구만 차단하면 접근이 불가능했다. 또 울창한 나무들로 뒤덮여 있다는 점이 경호에 있어 최적의 장소로 평가됐다.

베트남 다낭 토꽝(Thọ Quang) 지역(빨간 네모).[사진=구글맵 캡처]

다낭 지역 중 토꽝(Thọ Quang)의 경우 센토사 섬처럼 입구만 차단하면 되는 정도는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삼면이 모두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경호에 매우 용이하다.

토꽝의 대표적인 호텔은 5성급 호텔인 인터컨티넨탈 다낭 썬 폐닌슐라 리조트가 있다. 이 시설에서 북쪽으로 조금 더 가면 해변이 있어 북미 정상이 산책을 하면서 가볍게 담소를 이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현지 소식통은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와 골든베이 다낭 호텔, 프라마 리조트, 인터컨티넨탈 다낭 썬 폐닌슐라 리조트 등은 모두 경호에 용이할 것 같다"면서 "만약 다낭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면 그 중에서도 미국 대표단이 2017년 사용한 프라마 리조트가 가장 낙점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낭은 상징적인 측면에서도 미국에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전쟁 당시인 1965년 3월 미국 제9해병대 원정여단 소속 병력이 다낭에 상륙한 바 있다. 당시 미 해병대는 이 곳을 군사기지로 활용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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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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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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