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현대오일뱅크·LG유플러스 회사채에 5~6배 투자수요 몰려

기사입력 : 2019년01월21일 18:50

최종수정 : 2019년01월21일 18:50

LG유플러스 1조7300억, 현대오일뱅크 7200억 자금 몰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현대오일뱅크와 LG유플러스가 회사채 발행액의 5~6배에 달하는 투자수요가 확보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올해 회사채 시장에서 최대인 1조7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KT와 CJ제일제당, SK인천석유화학이 1조5000억원에 가까운 투자수요을 확인한 데 이어 연이은 '흥행몰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8일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7200억원의 투자자 주문을 확보했다. 5년물과 7년물 수요예측에 각각 5100억원과 21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오일뱅크는 5년물 1100억원, 7년물 4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었다. 발행 예정액 1500억원의 5배에 가까운 투자 자금이 대거 유입된 셈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수요예측 흥행으로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발행을 검토중이다.

이번 자금은 전액 회사채 차환과 기업어음(CP)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27일엔 500억원(이자율 3.59%) 규모 공모채 만기가 28일에는 1550억원(이자율 2.20%~2.25%)의 기업어음 만기가 예정돼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긍정적)다.

지난 17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LG유플러스는 3000억원 모집에 1조73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수요를 끌어모았다. 발행 예정액의 6배 수준이다.

3년물에는 공모액(1500억)의 6배가 넘는 9300억원이 자금이 집중됐고, 5년물에는 4000억원(700억 모집)의 수요가 몰렸다. 장기물인 10년물에도 발행액 대비 5배에 달하는 4000억원(800억 모집)의 투자 수요가 유입됐다. LG유플러스는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발행을 검토중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자금을 회사채 차환 대금(1200억원)과 단말기 대금 지급을 위한 운영자금(1800억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1200억원(이자율 1.941%) 규모 공모채 만기가 예정돼 있다. LG유플러스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