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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800대 시대…'정비·관제'등 안전관리 강화

기사입력 : 2019년01월24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1월24일 06:00

LCC 중심 증가…5년 내 1000대 달성 전망
안전 기준 마련 후 관리·감독 실시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항공기 등록 대수가 지난해 말 기준 800대를 돌파했다. 올해도 40대가 추가로 도입되는 등 항공기 수는 향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정비, 시스템 등 항공기 안전관리 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을 시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저비용항공사(LCC) 6개사 항공기.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사진=각사]

24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에 등록된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는 398대, 비 사업용·항공기 사용사업 등은 437대로 총 835대가 운영 중이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국제 운송사업용은 29대(7.8%) 증가했고, 그 외 비사업용 등은 14대(3.3%)증가해 총 43대(5.4%)가 늘어났다. 올해도 40대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항공기 수는 최근 10년 간 꾸준히 증가해 3년 마다 평균 100대씩 늘어났다. 향후 5년 내 1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작년에 증가한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 29대 중 19대가 저비용항공사(LCC)가 도입한 것으로, LCC 중심의 항공기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기 증가 추세에 발 맞춰 안전관리도 항공기 도입단계부터 더욱 철저하게 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항공사별 맞춤형 정비인력 기준 마련 △정비인력 교육과정 개발 △항공기 시스템 및 부품 관련기준 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토부는 정비인력을 항공기 1대 당 12명으로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대부분의 LCC는 정비 인력이 권고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되며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국토부 현재 산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안전기준 마련을 추진 중이다. 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항공기 등록단계부터 확인 후 요건을 미충족 항공사는 등록을 제한하는 등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모 확장에 걸맞은 안전운항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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