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야당 원내대표 만난 박원순, 지방일괄이양법 처리 호소

기사입력 : 2019년01월23일 16:25

최종수정 : 2019년01월23일 16: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앙부처 571개 사무중 369개 수용, 102개 사무는 여전히 불수용
박원순 시장 "국회에서 지방분권특위 구성해 처리해달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야당 원내대표들을 만나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신설과 ‘지방일괄이양법안’처리를 촉구했다.

박 시장은 23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차례대로 만나 “지방은 너무 어렵다”며 “국회 안에서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중요 안건을 다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지방일괄이양법은 중앙부처 571개 사무를 지방으로 이양시키기 위해 개정이 필요한 법률 66개를 하나의 법률에 모아 동시에 개정하는 법안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다변화된 주민의 행정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지방의 인구·지리·경제적 여건과 특성에 적합한 정책결정 및 행정서비스 제공 촉진을 목적으로 법안을 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 mironj19@newspim.com

이 법은 광역단체나 정부 권한을 일부 기초단체에 이양하는 것이 골자다. 예를 들어 가격표시 명령 권한을 지방 정부에도 부여하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이나 박물관 및 미술관 등록 폐관 신고 사무를 시·도 외에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서도 가능케 하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 등이 담겨있다.

현재 지방일괄이양법은 571개 사무중 369개만 수용됐고 나머지 102개 사무는 수용되지 않은 채 국회 소관 상임위에 상정된 상태로 계류중이다. 

이철우 지사는 “국회의원 대부분은 지방분권에 찬성하지만 중앙부처 반대로 너무 어렵다”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사는데 지금은 수도권이 점점 비대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박시장을 거들었다.

이 지사는 또 “수도권 공장 총량제가 있다지만 특정 물량에 대해선 규제를 완화해 수도권에서는 공장이 계속 지어지고 있다”며 “몇 개 지방에 있는 공장도 수도권에 이전해야 할 만큼 지방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정의당이 수는 적지만 추진력은 있다”며 “고견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 달라”고 말했다.

다른 야당 원내대표들은 조건부 협력 의사를 밝혔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정쟁’의 우려가 있다며 국회를 보이콧하다보니 중요한 법안심의나 내용이 처리되지 않아 유감을 표한다”고 민주당 협조를 촉구했다.

장병완 원내대표 역시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지만 ‘제왕적 지방자치단체장’ 탄생을 우려했다. 장 원내대표는 “선출된 지자체장이 직원들 편가르기를 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막을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복지예산, SOC예산 확충으로 일부는 혜택을 봤지만 일부는 어려운, 원칙 없는 ‘돈잔치’란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지방분권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도 한번 잘 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