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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왕이 된 남자'·'킹덤' 등 새로운 사극 열풍이 분다…"평범한 역사물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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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인물에 새로운 해석과 장르로 재탄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방송가에 새로운 사극 열풍이 불고 있다. TV를 넘어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나는 사극 콘텐츠에 시청자들의 호응도 뜨겁다.

사극 콘텐츠에 새 바람이 찾아왔다. 최근 사극은 그간의 평범했던 대하 드라마와 달리 이미 다뤘던 역사적인 인물에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해석을 입히거나 색다른 장르를 선보인다.

SBS에서 선보이는 정일우·고아라 주연의 '해치', JTBC에서 방영 중인 여진구·박세영 주연의 '왕이 된 남자'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김은희 작가의 신작 '킹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을 표방한다.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가 출연한 이 작품은 지난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SBS]

◆ 익숙한 역사적 인물의 새로운 이야기…'해치'와 '왕이 된 남자'

SBS 새 사극 '해치'는 이산-동이-마의로 사극 흥행불패신화를 이끈 김이영 작가가 대본을 쓰고, 배우 정일우가 문제적 왕세자 이금 역을 맡는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점은 이금은 훗날 가장 즉위기간이 긴 조선의 왕 영조가 된다는 사실. 그간 영조가 정치적 안정을 위해 아들 사도제자를 죽인 비정한 아버지로서 여러 작품에서 조명됐다면, '해치'에서는 그의 젊은 시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정일우는 "그동안 통상적으로 다뤄왔던 영조는 집권기에 정치적으로 날카롭고 엄한 할아버지가 대부분이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젊은 영조의 역할을 연기하게 됐다. 전례가 없기 때문에, 캐릭터를 분석하면서 선입견이 없이 다가갈 수 있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조선시대의 검찰이라고 할 수 있는 법 집행기관, 사헌부 내부의 비리를 다루고, 정의를 찾아 나아가는 내용을 다룰 예정. '해치'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이 맞닥뜨린 사법부 개혁과 관련한 시사점을 던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사진=JTBC 왕이 된 남자]

JTBC에서 방영 중인 '왕이 된 남자' 역시 그간 숱하게 다뤄온 두 얼굴의 왕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이번엔 중심이 로맨스에 있다. 영화 '광해'와 MBC에서 방영한 사극 '군주'에서 왕을 대신해 광대가 왕 노릇을 하는 스토리가 이미 큰 사랑을 받았고, 누구에게나 익숙한 내용이다.

하지만 '왕이 된 남자'에서는 여진구가 왕 이헌과 광대 하선의 1인2역을 맡고 중전 소운 역의 이세영과 삼각 로맨스를 중심에 두고, 본격 로맨스 사극을 표방한다. 실제로 이는 젊은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통했다는 평가다. 첫 방송부터 5.7%(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쾌조의 출발을 한 '왕이 된 남자'는 7회까지 방송된 현재 8.4%를 넘기며 지상파 월화드라마 성적을 압도하며 사랑받고 있다.

◆ 사극과 장르물의 결합…해외로 향하는 조선판 좀비물 '킹덤'

지상파를 벗어난 사극은 또 다른 장르와 만나 새 옷을 입었다. '유령'부터 '사인', '시그널'로 국내 장르 드라마의 거장으로 등극한 김은희 작가가 생애 최초로 사극에 도전하며 넷플릭스와 손 잡았다. 김 작가는 "좀비물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크리처(괴물)의 비주얼 때문에 수위상 지상파 드라마에서 할 수 없었다. 이번에 좋은 기회를 만났다"고 작업 배경을 털어놨다.

[사진='킹덤' 티저 예고편 캡처]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 이창(주지훈)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시대 미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백성들의 배고픔과 위정자들의 욕심이 맞닿은 지점에서 창궐한 역병으로 괴물(좀비)가 탄생한다는 신선한 설정과 함께 사극과 스릴러 장르의 결합은 많은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은희 작가의 '킹덤'이 초반부 꽤 많은 분량을 배경과 캐릭터 설명에 할애한다는 사실도 눈여겨볼 점이다. 전세계를 상대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의 특성상, 우리나라 사극을 처음 접하는 해외 시청자들은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당연할 사극의 클리셰도 어렵게 느끼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김 작가는 "이 드라마를 처음 보는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했다. 전사가 깔리지 않으면 앞으로의 세계관을 끌고 나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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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마드리드 데뷔전 결승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보다 짜릿한 데뷔전이 있을 수 있을까. 이강인이 라리가 복귀전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라리가 공식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개막전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바에나의 쐐기골로 말라가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을 챙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8.20 psoq1337@newspim.com 전반전 아틀레티코는 말라가의 촘촘한 수비벽에 고전하며 0-0으로 마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스 요렌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공격 활로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시메오네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카를로스 마르틴, 호드리고 멘도사, 아르나우 오르티스를 빼고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렉스 바에나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루크만과 투톱을 이루며 처진 공격수 역할로 나섰다. 투입 직후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14분 30여m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겨냥했다.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아틀레티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8.20 psoq1337@newspim.com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한츠코의 롱패스를 가슴으로 컨트롤한 이강인은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 3명을 순식간에 제친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공은 말라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아틀레티코 홈 팬들의 우레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강인은 홈 관중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어퍼컷을 날렸다. 이강인의 이번 데뷔골은 2023년 6월 4일 마요르카전에서 마지막 라리가 골을 기록한 지 정확히 1173일 만에 터진 스페인 1부 리그 복귀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28분에는 루크먼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줬지만 루크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어시스트는 무산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경기 막판까지 헌신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28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같은 침투 패스를 찔러 넣으며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40분에는 강력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역습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의 반칙과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40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매치 MVP'에 선정됐다. 33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에 버금가는 활약으로 아틀레티코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병역법상 해외 출국 문제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프리시즌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카드로 투입되자마자 팀의 공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번째 라리가 득점이기도 하다. 3년 만에 돌아온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한 이강인은 새 시즌 AT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 첨병 역할을 예고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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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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