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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10년간 지능형 반도체 1.5조·차세대 디스플레이 0.5조 투입"

기사입력 : 2019년01월30일 09:12

최종수정 : 2019년01월30일 09:12

"SW분야 300개 기업 선정해 단계별 지원"
"5G 인프라 접목한 신서비스 창출도 추진"
"구제역 예방,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해달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향후 10년간 지능형 반도체에 1조5000억원,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5000억원을 투입해 ICT 기기에 대한 기술력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CT산업 고도화 및 확산전략'을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3일 개최된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고성장화를 위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7000억원 규모의 ICT R&D 바우처 사업을 추진하고,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SW(소프트웨어)산업, HW(하드웨어)산업, ICT기반 서비스산업 등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며 각 산업의 지원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우선 정부는 SW분야에서 고성장 기업 50개, 예비 고성장 기업 150개 등 총 300개 기업을 선정해 단계별로 기술·인력·마케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HW분야에서는 지능형 반도체에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조5000억원을 지원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2019년부터 202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ICT 기기에 대한 기술력 확보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5G 인프라를 접목한 신서비스 창출을 위해 규제개선, 공공수요 발굴 등을 추진하는 한편 ICT와 다른 사업간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샌드박스를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를 통해 2022년까지 국내 ICT 산업에서 고용10%, 수출20%, 고성장기업수 30% 이상 증가를 목표로 산업생태계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는 △최근 수출동향 점검 및 대응 △2019년 경제정책방향 추진실적 점검 안건 등도 함께 논의했다.

정부는 최근 수출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2월 중 확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제정책방향에 대해서도 96개 주요 세부과제들의 추진상황을 매월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에 대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초기 방역대응을 철저히 해주시고 관계부처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설 명절을 맞이해 "정부는 지난 22일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며 "주요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또록 관계부처가 철저히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 민생안정 대책은 △지역경제 활력 제고 △취약계층 지원 △주요 성수품 공급확대 등 물가안정 △설 기간 안전사고 예방 등을 핵심과제로 포함하고있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를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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