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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제주자치경찰 3단계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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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찰 총 260명 파견…제주 전역 확대
자치경찰, 보호조치‧주취자‧112 출동 담당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경찰청은 제주도 자치경찰 수행사무 확대에 따라 31일부터 제주지방청 소속 국가경찰 137명을 추가로 파견하는 ‘제주자치경찰 3단계 확대 운영’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주 자치경찰단 홈페이지]

경찰청은 자치경찰제 전국 도입에 앞서 국가경찰-자치경찰 이원화 모델을 사전 검증하기 위해 국가경찰인 제주지방청 소속 경찰관을 제주자치경찰에 단계적으로 파견하는 ‘확대 운영’을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30일 1단계로 제주 동부경찰서에 국가경찰 27명을 파견했으며, 지난해 7월 18일 2단계로 96명을 파견했다.

제주자치경찰은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사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제주 동부경찰서 지역에 한해 일부 112 신고 출동도 직접 담당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1‧2단계 운영 결과, 112신고에 대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역할 분담으로 전문성이 향상됐으며, 치안행정과 일반행정의 연계성이 강화돼 주민 편익이 증진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표=행정안전부]

3단계 확대 운영으로 제주자치경찰은 제주 동부경찰서뿐만 아니라 제주 서부경찰서, 서귀포경찰서 등 제주 전역에서 112신고 출동을 담당하게 된다.

112신고의 경우, 국가경찰은 △범죄 △교통사고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위험방지 등 42종의 신고에 대해 출동하며, 자치경찰은 △주취자 △보호조치 △교통불편 △분실습득 △위험동물 등에 대한 지령과 출동을 담당한다.

자치경찰이 출동하는 신고라도 긴급신고는 국가경찰도 동시에 출동하고, 경찰 전체의 총력 대응이 필요한 사건은 자치경찰이 협력하도록 하는 등 상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자치경찰에 추가 인력이 파견되고 112신고 출동 등 담당 업무가 제주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지역경찰관서도 개편한다.

제주자치경찰은 현 동부순찰대인 산지자치지구대 외에 제주 동부권 2개소, 서부권 2개소, 서귀포서 3개소 등 6개소의 지구대와 파출소를 추가해 7개의 지역경찰관서를 운영한다.

제주 동부권은 산지자치지구대와 함덕자치파출소, 서부권은 연동자치지구대와 한서자치파출소, 서귀포권은 서귀포자치지구대와 서부자치파출소, 신산자치파출소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현재 전국 5개 시‧도 11개 병원에서 운영 중인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협업해 제주시 한라병원과 서귀포의료원에 2개소 신설해 운영한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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