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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설 세뱃돈, '경제관념·목돈' 마련 기회로

기사입력 : 2019년02월05일 07:31

최종수정 : 2019년02월05일 07:31

쉽게 사라지는 세뱃돈, 특판 가입으로 '일석이조' 효과
7세 미만 아동이 있다면 아동 수당 주목, 최고 연 3~5% 고금리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민족 대명절 설 연휴는 아이들에게 용돈을 두둑하게 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쉽게 들어온 돈은 쉽게 사라지는 법. 올해 설 명절은 아이들이 세뱃돈을 활용해 올바른 경제관념과 목돈을 만드는 저축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은 최근 어린이들을 위한 특판 상품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인 비교적 단기간에 고금리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KEB하나은행은 자녀 연령에 따라 금리를 높여주는 '아이 꿈 하나 적금'을 판매 중이다. 기본금리 연 1.75%에 우대금리, 특별금리를 더해 최대 2.85%의 고금리를 준다.

우대금리는 아동수당 우대금리(0.2%), 가입우대(0.2%) 등 5가지 항목 중 최대 4가지를 충족하면 최대 0.8%를 준다. 특별금리는 출생 후 1년 이내, 만 7세, 만 13세, 만 16세 등 해당 계약 기간별 1년간 0.3%를 제공한다. 특히 희망대학 입학 시 만기 전 1년간은 축하금리 2.0%를 별도로 제공해 4.55%의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한은행도 연 2.35%의 금리를 제공하는 '아이행복 적금'을 판매 중이다. 기본금리는 연 1.55%에 다양한 우대금리 항목을 충족하면 최대 0.8%를 더 받을 수 있다. 특히 설날, 어린이날, 추석 등 특별한 날 이후 5영업일 내에 가입하면 연 0.1%를 추가로 제공하는 '아이행복 보너스 우대' 제도를 운영 중인 만큼 눈여겨보면 좋다.

어린이들을 위한 특판 상품을 운영하는 저축은행도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컴아이사랑 정기적금’은 연 3%의 높은 금리를 자랑한다. 만 10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가운데 한 명이 가입할 수 있으며 임산부도 대상에 포함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에서 최대 36개월까지 가능하다. 납입금액은 월 1만원~10만원이다. 해당 상품은 특히 만기 해지일에 12개월 이상 정기예금으로 재예치 시 해당 정기예금 이율에 0.2%포인트를 가산해준다.

7세 미만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동수당과 연계한 적금 상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 아동수당 지급범위가 확대되며 주요 은행들은 관련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 3~5%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현재 아동수당 적금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새마을금고다.

만 6세 이하 아동 명의로 가입하고 매월 5~20만원씩 우대조건을 채워 납입하면 연 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적용금리는 지역금고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기본이율에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5% 이상의 금리를 제공받는다. 경기 고양동부새마을금고의 경우 우대조건을 충족할 경우 금리가 6.55%에 달한다.

BNK경남은행도 지난 달 '아이꿈드림 적금'을 선보였다. 오는 6월 28일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1년에 최고 연 3.3%, 3년제에 최고 연 3.6%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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