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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당대회 연기할지 내일 결정...김병준 “내 원칙은…”

기사입력 : 2019년02월07일 10:40

최종수정 : 2019년02월07일 10:40

7일 비대위 회의서 연기하자vs일정대로 하자 갑론을박
"후보들 의견 모두 취합해 내일 오후 3시 선관위 회의서 결정"
김석기 "3월 중순 3대 조합장 선거 앞둔 중선관위 협조 최대 변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2.27 전당대회 날짜가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겹치게 된 자유한국당이 내일(8일) 전당대회 연기 여부를 최종 확정키로 7일 결정했다.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모든 후보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내일 오후 3시 회의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다수 전대 주자들의 주장과 달리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사견임을 전제로, 전당대회는 정해진 날짜에 치러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쉽게 결론이 날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2.07 kilroy023@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 연기 여부에 대해 오늘은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며 “김석기 사무부총장이 선관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어 내일 중 일단 후보들 의견 전부 모은 후 내일 중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비대위 안에서는 연기하자는 강한 주장도 있엇고 연기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도 있었다”며 “오늘 결론을 내리지 말라고 했다. 실질적으로 챙겨야할 여러 사안도 검토하고 후보 의견도 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기본적으로 내 생각으로는 원칙적으로 전당대회는 정해진 날짜에 가져가야 하는 거 아니냐는 것”이라며 “다만 문제가 제기됐으니 그 문제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무거운 맘으로 듣고 따져보자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석기 의원(사무부총장)은 전당대회 일정 변경에 있어서의 현실적, 실무적 어려움을 전했다.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날짜를 미루게 되면 3월 중순 예정된 3대 협동조합 조합장 선거 일정과의 조율 문제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선거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장소 문제가 있다. 적어도 1만 명 이상 수용할 장소가 우리가 원하는 날짜에 있어야 한다”며 “또한 중선관위와의 협조가 중요하다. 모바일 투표, 현장투표 할 때 선관위 협조토록 세팅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전대 일정이 연기되면 새로운 협조를 구해야 하는데 3월 13일은 농협, 축협, 수협 조합장 선거가 있어 중선관위는 온통 그에 매달린다. 그것을 잘해야 한다는 걸 우리도 느끼고 있다”며 “선관위 협조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데 전대가 순연되면 토론회 등 모든 것을 새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내일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비대위는 일부 후보들이 주장하고 있는 TV토론 확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전대 후보들이 이야기하는 TV토론 확대 여부를 충분히 검토했고 가능하면 요망사항을 반영하는 쪽으로 하겠다”며 “처음부터 후보들의 입장을 충분히 알리고 유권자들이 충분히 파악할 기회를 줘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TV토론회가 무조건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설 연휴 전에 전 언론사에 TV토론을 충분히 하고 싶은데 방송사에 가능하냐고 묻고 있다. (방송사가)받을 수 있다면 다 할 수 있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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