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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합의 초안도 없다”…협상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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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해부터 무역분쟁 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과 중국이 아직 무역 합의의 초안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협상 시한인 내달 1일 이전에 만나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에 이어 양측이 합의 초안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세계 2대 경제 대국의 무역 갈등이 쉽게 해소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다음 주 중국 베이징으로 향해 무역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양측이 아직 동의하는 부분과 동의하지 않는 부분을 명시한 합의안 초안조차 마련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정부에서 재무부 관료이자 무역 협상가였던 크리스토퍼 애덤스는 WSJ에 “대체로 협상의 현시점에서 초안을 교환하게 된다”며 “이것이 시행 및 입증 가능한 것이라면 이것은 문서에 기록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애덤스는 “그들은 아직 이 기초적인 요소를 갖는 데서도 멀어 보인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내달 1일 전에 시 주석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지난달 말 워싱턴을 방문한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측 대표단은 미국에 이달 두 정상의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이 중국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까지 밝혀진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가장 빠른 시기는 오는 6월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같은 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무역 합의에 관해 그가 낙관한다고 말해 왔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그곳에 도달하기까지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말해 양국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양국의 무역 분쟁을 우려하는 기업들은 미국과 중국에 합의를 압박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블랙스톤 그룹의 스티븐 슈워츠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그의 보좌진에게 전화를 걸어 합의 실패가 경제를 약하게 하고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식통은 슈워츠먼 CEO를 비롯해 다른 기업인들이 중국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기업 투자와 소비자 신뢰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전직 재무장관을 지낸 행크 폴슨과 슈워츠먼 CEO 등은 중국의 고위 관료들에게도 미국 협상단에 충분한 양보를 해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주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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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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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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