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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인재는 로켓, 한국은 쌍꺼풀’ 北과학도에 비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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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출신 과학자 4명, 서울대 자연대 공개강연 대담 참석
北, 간부 등용 등 과학자 출신 우대..대학교도 70%가 이공계
'북한강남 여명거리’에 고급주택 무상 제공
최고지도자 명의 생일선물상·자동차도 지급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북한에서 최고의 인재는 로켓 개발을 하는데, 한국에서는 쌍꺼풀 수술을 하는 것 같아요.”

지난 9일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 서울대 자연과학대학과 카오스재단(이사장 이기형 인터파크홀딩스 회장)이 공동 주최한 자연과학 공개강연 특별대담에 북한 출신 과학자 4명이 이례적으로 초청됐다. 

특히 이들은 북한의 이공계 우대를 집중 소개하며, 상대적으로 성적 우수자들이 의대에 많이 몰리는 한국의 실상을 '꼬집어' 눈길을 끌었다. 

연령대도 30대에서 50대까지로 다양한 이들은 대학생활을 비롯해 입시, 과외, 대학 인기학과 등 남과 북에서 느낀 여러 차이를 소상하게 밝혔다. 

이번 강연 행사에는 새내기 자연과학도들과 예비 자연과학도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북한 과학자들과의 대담에 앞서 김빛내리(생물), 임채영(통계), 정택동(화학), 최선호(물리) 교수 등 서울대 석학들의 강연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9일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에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과 카오스재단(이사장 이기형) 공동주최로 열린 자연과학 공개강연의 마지막 순서로 북한 출신 과학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은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강근 교수가 사회를 보는 모습. 북한 과학자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사진촬영과 녹음은 금지됐다. 2019.02.09. kimys@newspim.com

◆ 북한 대학생들은 교복을 입고 다닌다

먼저 북한 출신 과학자들은 참석자들과 북한 대학생들의 생활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북한의 대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다닌다고 했다. 복장 검사가 있어서 정문 앞에서 남학생들은 넥타이를 매고, 여학생들은 귀걸이를 빼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 북한 대학생들도 연애를 할까? 그곳에서도 연애는 잘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 학생들처럼 교내에서 손을 잡고 스킨십을 하며 ‘티’를 내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 북한판 스카이캐슬? 북한에도 과외가 있다!

관심있는 입시와 관련해 북한에도 입시경쟁이 심하고 과외가 있다고 전했다. 북한엔 우리와 같은 사설학원은 없다. 그러나 입시경쟁이 심해 과외비는 교원들의 평균 월급의 몇 배에 달한다. 심지어, '사이언'이란 가명을 쓰는 한 참석자는 "한달 과외 수입이 대졸 초임의 20배 정도 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그들이 최고로 치는 곳은 당연히 김일성종합대학이다. 김일성종합대학이면 무슨 과든 크게 상관이 없고, 학교 배지(badge)만 달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일성종합대학에 가기 전에 거쳐야 할 곳이 바로 명문 ‘1고등학교’다. 1고등학교를 나와야 명문대학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1고등학교를 나오면 명문대에 갈 확률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1고등학교에 가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과외를 받는다.

◆ 과학자 출신 우대..최고지도자 명의 생일상도

북학은 대학교 중 70%가 이공계이고, 당 간부 중에서 과학자 출신이 많다고 전했다. 따라서 대학인기 학과도 이공계에 몰려 있다. 김일성종합대학의 경우 자동화학부(컴퓨터공학부), 물리학부, 수학부, 화학부 순이라고 했다. 북한의 과학자 우대 정책은 남달라 경우에 따라 유명 과학자에게 최고지도자 명의의 생일상이 주어지고 자가용까지 제공될 정도다. 사망하면 '정치적 영생' 차원에서 애국열사묘소에 안장되기도 한다. 또 한국으로 보면 강남에 해당하는 ‘여명거리’에 고급 주택을 지어 업적이 뛰어난 과학자들에게 무상으로 주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원칙적으로 가정을 이루면 집을 제공하지만, 주택난이 심해서 ‘동거’가 흔하다. 동거는 우리의 뜻과 달리, 집 한 채를 두 가족이 사는 것을 말한다.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9일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에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과 카오스재단(이사장 이기형) 공동주최로 제26회 자연과학 공개강연이 열렸다. 2019.02.09. kimys@newspim.com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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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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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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