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르노삼성, 임단협 또 무산…기본급 인상 두고 입장차 '팽팽'

기사입력 : 2019년02월12일 18:04

최종수정 : 2019년02월12일 18:04

제14차 임단협 교섭 종료
노조, 13일·15일 부분파업…파업 장기화 시 신차 배정 불리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또 무산됐다. 노사는 여전한 입장 차만을 재확인하고 교섭을 마쳤다.

르노삼성 부산 공장 전경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 노사는 12일 오후 부산공장에서 2018년 임금·단체협약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다. 1시간30분 가량 진행됐지만 양측은 기존 입장만을 서로 설명하고 확인한 뒤 교섭을 종료했다.

노사는 기본급 인상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사측은 지난달 일시지급금을 통한 보상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기본급 등 고정비 인상에 중점을 둔 요구안을 내놨다. 회사는 고정비 인상으로 인한 글로벌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입장이다

노조는 오는 13일과 15일 부분파업을 각각 8시간씩 예고한 상태다.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오는 9월로 생산이 종료되는 닛산 로그의 후속 모델 배정 협상에도 차질이 생겼다.

르노 본사는 르노삼성 측에 파업이 계속된다면 신차 배정이 어렵다는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 생산물량의 50% 가량을 차지하는 차종으로, 후속 모델을 배정받지 못할 경우 공장의 가동률 급락은 불가피하다.

노사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결국 공장 가동률 급락으로 인한 인력 감축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음 교섭 일정은 이르면 오는 14일 진행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노사는 통상 화요일 또는 목요일에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노사가 각자 계획을 정리하고 조율을 통해 협상일자를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