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펙트 체크] 靑, '환경부 블랙리스트' 검찰조사 조율설에 "그런 적 없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14:52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14:52

김의겸 "인사수석실 소환 관련 검찰 조율한 적 없다"
해당 보도 "인사수석실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 가능성도 열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환경부 산하기관 인사 개입 의혹이 제기된 인사수석실 관계자 소환 조사를 놓고 검찰과 조율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오보'라고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석간(신문)에 보도된 것은 오보"라며 "인사수석실 소환과 관련해서 검찰과 조율 중이라는 보도인데 그런 적 없다"고 일축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일부 언론은 이날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 인사수석실 관계자의 소환 조사 방식과 시기를 청와대와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검찰은 인사수석실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청와대가 환경부 산하기관 인사에 개입했다는 정황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미 전 정권에서 임명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표 제출 현황이 담긴 문건이 청와대에 보고된 것을 확인했으며 산하기관 감사나 이사장의 공모 단계부터 청와대의 입감이 있었다는 진술도 받았다.

청와대는 의혹이 불거진 이후 정상적인 체크리스트였다고 해명했다. 김 대변인은 문제가 불거지자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장관은 국정철학의 실현을 위해 산하 기관 인사, 업무 등 경영 전체에 대한 포괄적 관리·감독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0일에도 "공공기관의 임원추천위를 통해 제청된 공공기관장이라고 할지라도 업무를 잘 하고 있는지 장관은 감독할 권리가 있다"며 "장관은 해임하거나 해임 건의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