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물러나는 김병준 “조강특위·5.18 망언·전당대회 보이콧, 참 힘들었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25일 14:32

최종수정 : 2019년02월25일 14:32

전당대회 앞두고 25일 사실상 퇴임 기자간담회
"과거 퇴행? 크게 보면 잠시의 굴곡일뿐"
"전원책 논란 큰일 아냐...재충전 시간 가질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퇴임을 앞두고 8개월에 가까웠던 행보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비대위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2.2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자연히 해산한다.

김 위원장은 그간 가장 힘들었던 일로 자신이 생각했던 스케줄(일정)과 당 안팎에서 기대한 스케줄이 달랐던 점을 들었다. 구체적으로는 인적청산을 위한 조직강화특위 구성 및 최근 커진 ‘5.18 망언’ 논란, 북미정상회담과 날짜가 겹친다며 5명의 당 대표 후보들이 일제히 보이콧(거부)을 선언하며 사퇴한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5.18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에 대해 과거로 퇴행하고 있다는 비판에, 작게 보면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크게 보면 잠시의 굴곡이며 미래로 나아아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새로 선출될 지도부를 향해서는 당 시스템을 잘 정비해 변화하고 있는 역사적 흐름의 기류를 잘 읽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2.25 yooksa@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보고 혁신하라고 하는 말은 쉽게 하지만, 개인, 기업, 국가, 정당 모두 스스로 혁신한다는 게 너무 힘들다”며 “지금 한국당은 새 지도부 들어와도 외부 압력에 의해서라도 크던 작던 변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이 다시 역행하는 모습 보인다고 하는데 잠시다. 뒤로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굴곡이 있을지언정 전체적으로는 올라가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당원, 의원들은 무엇이 잘못됐는지 안다. 과거로 돌아가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재임 7개월여 동안 가장 힘들었던 일로 조강특위 구성을 꼽았다. 다만 전원책 변호사 외부위원 위촉 및 해촉 과정이 아니라, 조강위원들을 어떤 사람들로 구성할지 당내 중지를 모으는 것이 힘들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비대위 들어오며 가치 정립이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국민들은 인적쇄신이 먼저여서 맘고생했다. 힘들었던 것은 조강위 구성할 때”라며 “전 변호사 논란은 큰일 아니었다. 내가 인사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행사하면 그만이었고, (힘들었던 것은) 조강위 구성할 때 어떤 분을 모시냐 할 때 당내 의견이 그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비대위라 해도 조강위원을 어느 분 모셔야겠냐는 조율이, 아무도 묻지 않았지만 저로서는 엄청나게 힘든 일이었다. 비대위원장 그만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숨은 이야기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고충으로 5.18 망언 논란과 전당대회 후보들의 잇따른 보이콧을 꼽았다. 당시 김 위원장은 눈이 퉁퉁 부어올라 공식 일정 외에는 안대를 하고 다니기도 했고, 얼굴빛도 매우 어두웠다.

김 위원장은 “(전대 일정 발표하고) 일이 없다 생각했는데 그 일들이 벌어졌다.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후보들 한 분이 나온 이상 전당대회가 치러지기 위해서는 카운터파트너로 나와야 하기에 다른 후보들 설득이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김 위원장은 이어 “5.18 논란 터지고 이것이 한국당이 완전히 과거로 회귀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 하나로 비대위에 오는 충격이 클 수 있다 생각해 정상적 절차 밟아야했지만 우선 개인 견해 내는 게 옳겠다 생각 들어 페이스북에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에 관련하여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19.02.12 kilroy023@newspim.com

논란이 되고 있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정당성 및 ‘5.18 망언’ 늦장대응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은 (탄핵) 이야기를 맘대로 할 수 있는 시기 아니다. 선거 영향 미칠 수도 있다”며 “탄핵 문제에 대해 밤을 새서라도 토론해보자고 생각한 때도 있었지만, 상처가 덜 아문 상태에서 더 깊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밖에서 제3의 인사들에 의해 먼저 다뤄지고, 당 안으로 들어와서 언젠가 스스로를 자제하는 상황에 토론해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은 했다”며 “탄핵 문제는 제가 비대위원장 처음 들어왔을 때보다 확실히 가벼워졌다. 당 분열시킬 정도로 대립하지 않는다. 그것만 해도 당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5.18 대응이 아쉬웠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늦었다고 생각 안 한다. 제 스타일은 어떤 일이 벌어지면 즉각 결정해서 바로 집행하기보다 관계된 분들 의견을 많이 듣는다. 조율해보려 노력한다”며 “5.18 문제도 그렇다. 전혀 모르는 사실서 알게 됐고, 누군가 주말에 상당한 이슈로 등장할 것이라고 했지만 바로 결단 내릴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내년 총선 또는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당분간은 자신을 돌아보며 한계와 잠재성이 무엇인지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못 만났던 사람들 만나고, 가족들하고 시간 보내는 게 중요하다”며 “한편으로는 건강 회복이 급선무다. 그러다 보면 좋은 생각들이 떠오르고 새롭게 다듬어 보는 그런 기회 있으리라 생각한다. 몇 달 동안은 일단 잊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