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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이슈] 65년만에 종전선언 이뤄지나...청와대까지 군불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05:01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종전선언, 교전 종료 국제사회에 표명하는 정치적 선언"
김의겸 "북·미 종전선언 가능, 한반도 전쟁 4개국 종전선언 완성"
“종전선언 땐 北 주한미군 철수·유엔군사령부 해체 요구할 수도”

 [하노이·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정윤영 수습기자 = 오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가 25일 북미 정상이 종전선언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종전 합의를 이루게 되면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 이후 65년간 이어져 온 남북 간 휴전 상태가 종식된다. 

[싱가포르 신화사=뉴스핌] 이동현 기자=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업무오찬을 마친 뒤 산책을 하고 있다.

65년 전쟁상태의 종식...종전선언 내용은

종전(終戰)선언은 전쟁 당사국 간 전쟁상태가 완전히 종료됐음을 의미한다. 에컨대 전쟁이 끝났음을 국제사회에 표명하는 정치적 선언이다. 반면 불가침 선언은 양국이 서로를 침범하지 않겠다는 의미만을 포함한다. 종전선언에는 불가침선언의 개념이 포함돼 있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 발발 이후 남·북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을 맺으면서 현재까지 휴전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정전(停戰)협정은 전쟁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해서는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지난해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남북공동성언인 '판문점 선언' 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文 대통령·金 위원장, 판문점 선언서 '종전선언 추진' 합의

지난해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연내 종전선언 추진을 합의한 바 있다.

선언문에는 '남과 북은 정전협정 체결 65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한다',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해 6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대형 전광판에 북미 정상회담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만남이 생중계되고 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서 종전선언 이뤄질까...합의 땐 주한미군 철수 논쟁 불가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종전선언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합의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미가 종전선언을 하면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의 경험이 있는 4개 나라의 종전선언은 완성되는 것"이라며 종전 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종전선언 당사자인 남·북·미·중 4개국이 향후 종전선언에 이은 평화협정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일각에선 종전선언이 이뤄지면 주한미군 철수나 유엔군사령부 해체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종전선언은 6.25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났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키 리졸브(Key Resolve)',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등 한미연합훈련의 명분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훈련 없는 주한미군 주둔은 상징적 의미만 있어 북한의 유엔사령부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 주장에 명분이 실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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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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