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주말할증요금제 실효성 '無' 고속도로 통행료 개편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말할증요금제 시행후 교통량 1.6%p 감소 그쳐
할증제 폐지되면 경차·출퇴근 할인요금제도 함께 폐지 전망
내년까지 고속도로 요금제도 개선방안 마련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주말이나 공휴일에 요금을 5% 올려 받는 고속도로 차등요금제(주말 할증요금제)가 도입 8년 만에 재검토된다. 요금을 올려 교통량을 분산시키겠다는 목적이 사실상 실패한 탓이다.

부산의 한 고속도로 전경 [사진=국토부]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내년까지 도로공사의 수익률을 감안한 고속도로 요금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 유지관리를 위한 유료도로제도의 역할과 정책방향 연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이번 연구에서 주말 차등요금제도 시행 후 교통수요 분산 효과를 분석하고 차등요금 대상과 차등률 개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등요금제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나 지속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차등요금제 시행 후 평일 대비 주말 교통량의 분산 효과를 검토하고 제도개선 방향과 정책대안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주말이나 공휴일에 고속도로 요금을 5% 더 올려 받는 차등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차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이나 공휴일에 요금을 올려 교통 체증을 낮추자는 취지로 지난 2011년 12월 도입돼 지금까지 운행 중이다.

하지만 차등요금제를 실시해도 교통 분산 효과가 거의 없는 데다 정작 국민들이 주말 고속도로 통행요금이 더 비싼지 조차 잘 모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말 차등요금제 시행 후 교통량 (단위 : 천대, 일평균) [자료=이현재 의원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현재 의원(자유한국당‧경기하남)에 따르면 주말할증제를 실시한 지난 2012~2017년 6년간 국민들이 추가로 지급한 통행료는 2189억원이다. 하지만 평일 대비 주말 고속도로 통행량은 주말할증제 시행 전인 2011년 108.8%에서 2017년 107.2%로 1.6%포인트 감소하는데 그쳤다.

반면 주말할증제로 인한 도로공사의 추가 수익은 △2011년 12월 27억원 △2012년 327억원 △2013년 343억원 △2014년 363억원 △2015년 370억원 △2016년 380억원 △2017년 379억원으로 지속해서 늘어 6년간 총 2189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 5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조사대상 인원의 77%가 고속도로 통행료 주말할증제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교통량 분산 효과가 크지 않다고 해서 차등요금제를 당장 폐지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차등요금제는 지난 2011년 도입 당시 주말 요금에 할증을 붙이는 대신 평일 출퇴근 시간대 요금을 50% 할인하는 정책과 함께 추진된 바 있다.

지금 출근시간대인 오전 5~7시까지는 50%, 7~9시까지는 20%, 퇴근시간대의 경우 오후 6~8시까지는 50%, 8~10시까지는 50% 요금을 할인하고 있다. 진출입 요금소 간 거리가 20㎞ 미만인 경우에만 해당한다.

또 경차와 화물차, 국가유공자를 포함해 모두 7건의 할인요금제를 시행하고 있고 명절기간 통행료를 전면 면제하는 정책도 시행 중이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할인 현황 [자료=도로공사]

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고속도로 차량의 할인·감면금액은 모두 1조2875억원. 할증 요금을 폐지할 경우 도로공사의 적자폭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할인금액만 2493억원이다. 총 7건의 전체 할인요금은 지난 2018년 한 해만 2671억원, 지난 4년간 할인금액은 1조원에 달한다. 여기에 명절 통행료 감면을 포함한 면제 요금은 지난해 1209억원, 최근 4년간 감면액은 약 2397억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할증요금제 조정은 출퇴근 할인제와 같이 도입돼 함께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차 할인의 경우 정책 목표를 달성했다는 의견과 함께 1가구 2차 세대가 늘면서 실효성이 있느냐는 비판도 있다"며 "혜택을 받는 사람들의 혜택을 줄이면 반발이 심해 공론화 과정을 필요하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