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유관순 열사, 김구·안창호 반열에 오른다...정부, 오늘 국무회의서 1등급 훈장 추서 검토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09:34

최종수정 : 2019년02월26일 09:34

문대통령 주재한 국무회의서 유 열사 훈장 추서 안건 상정
유 열사 서훈 3등급, 공적 저평가 비판여론에 별도 훈장 수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에게 별도의 훈장을 추서하는 안건이 26일 국무회의에 상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가운데, 유 열사의 독립운동 공적을 기려 훈장을 추서할 예정이다.

유관순 열사처럼 옛 교복을 차려 입은 학생들과 참가자들이 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훈장은 지난 1962년 유 열사에 추서된 건국훈장 독립장과는 별개로 그동안 유 열사의 공적에 비해 서훈 등급이 3등급으로 저평가돼 재조명한다는 여론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무회의에서 새로 추서되는 훈장은 1등급이나 2등급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상훈법상 독립유공자 건국훈장은 공적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뉜다.

서훈 1등급(대한민국장)에는 김구·안창호·안중근·여운형 등 30명이, 서훈 2등급(대통령장)에는 신채호·신돌석·이은찬 등 93명이다. 유 열사는 김도현·김마리아 등 823명과 서훈 3등급(독립장)으로 분류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홍보탑 제막식에서 김구, 안중근, 유관순 등 순국선열을 재현한 동상 퍼포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20 leehs@newspim.com

그동안 3.1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유 열사의 공적에 비해 서훈이 저평가돼 있다는 비판 의식이 일면서 서훈 상향 여론이 높았다.

다만 서훈 상향을 위해서는 같은 공적에 대해 중복 포상을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는 상훈법의 개정이 필요해 정부는 유 열사의 공적을 인정, 별도의 훈장을 추서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

앞서 몽양 여운형 선생도 2005년 2등급인 '대통령장'에 추서됐다가 2008년 해방 후 건군 준비 활동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으면서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추서된 바 있.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