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챔피언스리그 줌인] 레알 마드리드전 '최고활약' 아약스의 타디치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11:12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11:12

1골2도움 맹활약... 아약스는 16년만의 챔피언스리그 8강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을 꼽는다면 스타 선수가 나온다는 점이다. 갈고 닦았던 숨은 실력이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최고 스타는 신성으로 알려진 음바페의 도약이었다.

2018~2019 챔피언스리그가 아직 진행중이지만 이번 라운드 최고의 화제는 두샨 타디치다.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이끈 주인공이다.

타디치의 플레이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올해 31세인 두샨 타디치의 ‘인생 경기’였다.
이날 타디치는 지네딘 지단을 연상케하는 드리블 패스 공격 전개 등으로 레알 마드리드 홈팬들을 탄식케 했다. 공격을 할 때는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보다 어디서나 한발 앞섰다.

세르비아 출신의 플레이 메이커 타비치는 레알의 수비 약점을 마음껏 활용, 처음 2골의 어시스트를 한데 이어 후반 골을 터트렸다.

타디치는 1년전만해도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스햄튼 소속이었다. 하위권팀 사우스햄튼에서는 챔스리그는 커녕 프리미어리그 강등 경쟁을 하던 팀이었다. 이제는 아약스에서 화려하게 부활, 인생 역전을 일궈냈다.

8강에 진출한 아약스의 세리머니. [사진= 로이터 뉴스핌]

유럽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타디치의 활약에 1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했다.

이날 1골2도움을 올린 타디치는 챔피언스리그 8경기 중 9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올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벌써 6골과 4개의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같은 팀의 드종도 좋은 활약으로 눈길을 받았다.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아약스의 드종은 조만간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예정이다.

드종은 경기전 “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떨어트리면 바르셀로나에 좋은 일이다”라며 미래의 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였다.

그는 미드필드에서 모드리치의 크루스, 카세미루 등 초호화 미드필드 군단에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타디치의 골 세리머니 뒤로 실망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표정이 아련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치욕의 경기였다.
더구나 홈인 마드리드에서 1대4로 대패했다. 레알 마드리드 현지 팬들은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떠났고 남은 팬들은 페레즈 회장의 사임을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3년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레알 마드리드가 ‘전성기가 끝났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의 경쟁 구도 때문에 10년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2번밖에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챔스리그에서는 놀랄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10년간 4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년간 매번 준결승에 오르는 등 ‘챔피언스리그에 최적화된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3년 연속 우승 끝에 홈에서 대패, 충격의 탈락을 당한 것은 더 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의 최강자가 아님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3년 연속 우승은 1000일 이상 왕좌에 있었다는 얘기다. 더구나 결승전은 마드리드에서 열린다. 마드리드에서 4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었을 레알 마드리드다

이날 경기에는 세르히호 라모스가 1차전에서서 퇴장을 당해 영향을 많이 미쳤다. 수비의 핵심이며 필드의 주장으로 통하는 라모스의 부재는 선수들 모두에게 심적 부담을 크게 했다.

레알은 지난주 코파델레이에 탈락한데 이어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에서 패했다. 리그에서는 1위 바르셀로나에 승점 12점이 뒤진 3위로, 사실상 우승 경쟁이 힘들어졌다. 호날두와 지네딘 지단 전 감독이 떠난 후 휘청거리는 모습이다.

무리뉴가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대권을 쥘 사령탑으로 물망에 올라 있으나 ‘발상의 대전환’ 없이는 챔스리그 3년연속 우승에 빛나는 팀을 재건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풀이 죽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