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탈 대전’ 5년째 지속…지난해 하루 40명꼴 인구감소

기사입력 : 2019년03월07일 13:59

최종수정 : 2019년03월07일 13:59

젊은층, 일자리 찾아 수도권행…새 아파트 살고 싶어 세종시행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탈 대전’이 5년째 지속되면서 대전광역시가 150만 인구를 회복하는 게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하루 평균 40명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규모가 비슷한 광주광역시와의 인구격차도 3만명으로 좁혀졌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라안일 기자]

대전시는 이 같은 주요지표를 모아 ‘2018년 하반기 시정주요통계’(2018년 12월 31일 기준)를 작성했다고 7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시의 내국인 인구는 148만9936명으로 2010년 2월 처음으로 150만 인구를 돌파한 지 8년 만에 150만 인구가 붕괴됐다.

또한 면적 등 규모가 비슷한 광주광역시와의 인구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광주시 인구는 지난해 145만9832명으로 대전시와의 격차는 3만명에 불과했다.

지난 2013년 대전시(154만7609명)와 광주시(145만2189명)의 인구를 비교하면 대전이 급격한 인구 감소세를 기록하는 반면 광주는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대전의 인구 감소세가 가속화되는 것은 시‧도 간 전출입 현황만 살펴봐도 뚜렷이 나타난다. 2018년 하반기 하루 평균 218명이 대전에 들어온 반면 258.4명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40명씩 대전시 인구가 주는 셈이다.

문제는 이러한 추세가 장기화된다는 점이다. 대전시는 2014년 상반기 전출‧전입이 하루 평균 254명과 248명으로 나타났다. 2013년 하반기 전입(225명)이 전출(224명)보다 많았던 상황이 역전됐다. 

이후 2014년 하반기(전입 226.3명, 전출 258.5명), 2015년 상반기(전입 253.명, 전출 310.2명), 2016년 상반기(전입 236.5명, 전출 268.6명), 2016년 하반기(전입 220.2명, 전출 249.3명), 2017년 하반기(전입218.6명, 전출 262.9명), 2018년 상반기(전입230.7명, 전출 286.8명) 그리고 2018년 하반기까지 ‘대전 엑소더스’가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대전의 인구유출은 젋은 세대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등 타지로 떠나고, 새로운 공동주택 공급이 대규모로 계속되는 인근 세종시로 이전하는 현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