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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베네수엘라에서 72시간 내 미국 외교인력 철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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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카스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수습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72시간 내 미국 대사관 외교인력에 철수할 것을 명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주재 외교인력 철수를 발표하고 다음날 나온 조치다. 

마두로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에 있는 미국 관리들이 자국의 평화, 통합과 안정성에 위협요인이 된다"며 미국 외교관 퇴출을 발표했다. 

이보다 앞서 미국은 베네수엘라 대사관 내 외교 인력 철수를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 정전사태로 정국이 날로 악화돼 주재 외교인력 철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미군 남부사령부는 12일 미국 대사관 외교인력 철수와 관련해 지원요청을 받지 못했으며 민간수단을 이용해 철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 도중 자신에 대한 퇴진 요구에 반박하면서 손짓을 하고있다. 2019.2.8. [사진= 로이터 뉴스핌]

마두로는 베네수엘라를 역사상 최악의 정전사태로 빠뜨린 원인은 미국의 사이버 사보타주(방해공작)라고 주장해왔다.

친 마두로 성향의 타렉 윌리엄 사브 베네수엘라 검찰총장은 12일 대법원에 임시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국가 전력시스템 사보타주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남동부에 위치한 구리(Guri) 수력발전소와 중앙 전력망을 잇는 송전선에 생긴 기술적 문제로 정전사태가 발발했다고 보고 있다.

그는 11일 미라플로레스 대통령 궁에서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전력 시스템을 향한 사이버 공격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수력발전소시스템을 조작한 사이버 기술은 “오로지 미국 정부만이 소유한 기술”이라고 말하며 미국정부를 비난했다.

친 마두로 성향을 가진 호르헤 로드리게스 공보장관은 거의 대부분 지역의 전력이 복구됐다고 말한 반면, 로이터 소식통에 따르면 수도 카라카스 일부 구역과 콜롬비아의 경계에 있는 서부지역에서는 여전히 정전이 지속되고 있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또한 “(미국의 사이버) 공격에 맞서 베네수엘라의 승리를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의) 전력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이에 대해 '당국이 정전 지속을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과이도 의장은 12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대정전 사태에 대항해 열린 반정부시위에 참가해 진짜 사보타주 공작원은 마두로라며 검찰의 사보타주 혐의 제기를 비웃었다.  

미국과 유럽, 남미 국가 대부분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2018년 재선 당선이 사기라고 비난하며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 지도자로 지지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과이도를 미국의 꼭두각시라고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지난 7일부터 이어져온 베네수엘라 정전사태는 일주일째 이르고 있다. 대규모 정전사태로 혼란은 지속되고 있다. 국가 주요 수입원인 석유수출이 중단되기도 했다. 병원은 의료장비 가동이 멈추는 등 시민들 생명을 위협했다. 

베네수엘라 의사들이 모인 비정부기구(NGO) '건강을 위한 의사(doctors for Health)'의 훌리오 카스트로는 11일 트위터에 정전사태 발발 이래 24명이 공공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전이 의료 상황을 악화시킨 것 같지만 모든 죽음이 정전 탓은 아니라고 밀헸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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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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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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