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공동주택 공시가격] [종합] '조세저항' 부담에 인상률 5% 그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예상보다 낮은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률..5.3% 소폭 인상
시세 12억 초과 주택 집중 인상..중저가 서민 부담은 최소화
단독주택·표준지 현실화율도 공동주택에 맞춰 점진 인상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작년 주택가격 급등에도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폭이 예년 수준에 그치자 정부가 조세저항을 의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전체 공동주택 1339만가구의 2.1%에 해당하는 고가 주택만 집중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고 나머지 97.9%에 해당하는 대다수 주택의 가격은 예년 수준으로 인상하거나 가격을 내려 서민 부담을 최소화했다.

결국 실제 거래되는 금액을 적극 반영하겠다던 현실화율은 68.1%로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현실화율 가이드라인을 70%대에 맞췄다는 분석이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14일 국토교통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9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인상폭과 현실화율(실거래가 반영률) 인상폭은 표준단독주택, 표준지의 인상폭을 밑돌았다.

국토부가 이날 발표한 '2019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 5.32%로 작년 상승률(5.02%) 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현실화율은 68.1%로 작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앞서 정부가 발표한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과 표준지 공시지가 인상률과 현실화율 인상폭에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먼저 표준단독주택의 경우 올해 9.13% 올라 지난해(5.51%) 대비 인상률은 3.62%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른 현실화율은 51.8%에서 53.0%로 1.2%포인트 개선됐다.

또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는 작년보다 평균 9.42% 올랐다. 작년 상승률(6.02%)보다 3.4%포인트 증가했다. 표준지의 현실화율도 62.6%에서 64.8%로 2.2%포인트 올랐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 인상폭이 단독주택이나 표준지 보다 낮을 것이란 전망은 예고된 바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 1월 단독주택 공시가격 브리핑에서 "공동주택의 경우 단독주택이나 토지에 비해서 현실화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앞으로 공동주택에 대한 공시가격을 산정할 때 현실화율 자체에 있어서 크게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미 장관의 말대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은 0.1%도 오르지 않았다. 서울의 경우 12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인 14.17%를 기록했지만 오히려 하락한 지역도 많았기 때문이다.

올해 공시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작년 74곳에서 올해 136곳으로 62곳이 늘었다. 또 전체 공동주택 1339만가구 중 69.4%를 차지하는 시세 3억원 이하 아파트의 공시가격 변동률은 2.45% 하락했다.

특히 정부가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한 서민 부담을 의식했다는 분위기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적으로 주택 유형별, 지역별, 가격별 형평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중저가 부문 주택은 서민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측면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 인상을 지금 수준(68.1%)에 유지하면서 단독주택이나 표준지 현실화율을 공동주택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실화율 가이드라인을 70%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문기 실장은 "단독주택이나 토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한꺼번에 공동주택과 맞출 수는 없다"며 "서민층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접극하겠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공시가격 인상으로 서민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관계부처 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건강보험료는 공시가격 확정 후 가입자의 보험료 및 자격 변동여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필요시 건강보험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전까지 제도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보유한 부동산의 공시가격 변동을 반영해 내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조정할 예정이다.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주택이 없거나 저가형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 변동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필요시 내년 초 추가적인 보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서민·중산층의 장학금 수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내년 초까지 소득구간 산정 방식을 개선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97.9%에 해당하는 대다수 중저가 주택(시세 12억 이하)은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지 않아 세부담이나 건강보험료, 복지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