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TL, 대대적 조직개편…부원장제 신설·사업전략기능 강화

기사입력 : 2019년03월18일 17:20

최종수정 : 2019년03월18일 17: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융복합기술 및 4차산업 시험인증 수요에 선제적 대응
박정원 KTL 비전 2025 추진단장, 부원장으로 승진 임명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전략사업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KTL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사업전략 기능을 대폭 강화해 융복합기술 및 4차산업 시험인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원장제 신설 및 직속 전담사업조직을 확충해 남부지역 산업벨트(부산·울산·경남~광주·전남권)의 고객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혁신성장을 적극 뒷받침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작년 말 새롭게 수립한 'KTL 2025년의 비전'인 'Beyond Korea No.1'(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KTL)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정원 KTL 부원장 [사진=KTL]

이번 조직개편 중 가장 큰 변화는 전사적 차원에서 사업전략기능을 대폭 확충했다는 점이다. KTL은 시험인증시장의 성장, 정책환경 변화 등에 따라 최근 사업과 인력 등 외형이 확대됐으나, 매년 재무적자가 발생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에 다양한 분야의 사업과 인력을 연계하고 사업전략기능을 강화해 기관 전체의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는 외부 전문가 등의 지적이 꾸준히 있어 왔다. 

KTL은 그동안 전통적인 산업에 종속돼 큰 변화없이 운영된 칸막이식 시험인증 사업구조를 융복합기술 및 4차 산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체제로 혁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기존 '인증산업본부'를 'BK전략본부'로 재편하고, 사업전략센터, 고객지원총괄센터, 글로벌마케팅센터를 설치해 사업전략기능을 대폭 확충했다. BK는 'Beyond Korea No.1'의 이니셜을 의미한다. 

또한 사업본부별로 미래사업 및 고부가가치 사업개발을 위한 전담 사업개발조직(디지털사업개발센터, 의료기기연구센터, 환경사업개발센터, 표준사업개발센터 등)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4차 산업관련 융복합 첨단 시험평가사업을 수행하는 조직(산업융합기술센터, 빅데이터응용센터, 통합환경관리센터, 복합형상표준센터 등)도 수요에 맞게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부원장 직제를 신설하고 각 본부에 흩어져 있던 남부지역 특화사업을 부원장 직속으로 배속한 것도 이번 조직개편의 큰 변화 중 하나다. 2015년 본원이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정체된 남부권 사업을 확대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KTL은 박정원 KTL 비전 2025 추진단 단장을 부원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그동안 진주 본원에 소재한 사업부서는 서부경남지역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본원 자립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남부권 전체(부산·울산·경남~광주·전남권)로 사업의 공간범위를 확대하고, 지역특화산업별, 기업별 맞춤형 책임지원체제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 외에도 정부의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정책에 발맞춰 기존의 시스템융합본부를 시스템·에너지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사 에너지 분야의 시험과 연구업무를 집적화(에너지기기센터, 신재생에너지센터를 동일 본부에 배치)해 통합 수행한다.

아울러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공공분야의 안전사고를 적극 예방하고, 연구실 안전 및 보안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후속조치도 이번 조직개편에 반영됐다. 

전사차원의 안전 및 보안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본원에 총괄조직(안전보안실, 사이버안전팀)을 신설하고, 지역사업장별로 시설·안전·보안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을 연계·운영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 안전과 보안업무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TL은 이번 조직개편에 띠라 인사조치도 함께 단행했다.

〈신규보임〉24명

◇ 부원장급 

▲부원장 박정원

◇ 본부장급

▲BK전략본부장 강준구 ▲환경기술본부장 고영환 ▲감사부장 김선호

◇ 실·센터장급 

▲항공국방신뢰성센터장 유상우 ▲환경기기센터장 김수진 ▲고객지원총괄센터장 이보영 ▲재료기술센터장 신현규 ▲신뢰성평가센터장 김병로 ▲산업융합기술센터장 김성민 ▲디지털사업개발센터장 김진용 ▲방폭기술센터장 민영승 ▲수질교통환경센터장 김광구 ▲환경설비센터장 박인출 ▲환경평가센터장 홍길환 ▲기계역학표준센터장 문재택 ▲전기전자표준센터장 이시우 ▲공업물리표준센터장 유동훈 ▲프로세스정보화실장 박세훈 ▲우주부품기술센터장 김경희 ▲철도부품평가센터장 박진규

◇ 팀장급

▲품질경영팀장 박제준 ▲서울고객지원팀장 이용득 ▲경기고객지원팀장 이영숙

<전보〉15명

◇ 본부장급

▲경영지원본부장 전창철

◇ 실·센터장급

▲정책기획실장 송현규 ▲서울분원경영지원실장 김기석 ▲경기분원경영지원실장 이정태 ▲기계소재기술센터장 송준광 ▲산업기술표준센터장 김기만 ▲창원기업지원센터장 최문석 ▲사업전략센터장 김태영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기석 ▲인증관리센터장 윤종학 ▲소프트웨어평가센터장 조원준 ▲의료기기심사센터장 박호준 ▲환경사업개발센터장 전용우 ▲표준사업개발센터장 송상훈 ▲복합형상표준센터장 유숙철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