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사이클론 피해로 모잠비크 사망자 1000명 넘을 듯”

기사입력 : 2019년03월19일 03:46

최종수정 : 2019년03월22일 20:1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주 아프리카 남부를 강타한 사이클론(cyclone, 열대성 폭풍) ‘이다이’로 모잠비크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가 1000명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스카이뉴스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필리프 뉴시 모잠비크 대통령은 이날 사이클론과 홍수로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모잠비크에서는 84명의 사망자만 확인된 상태다.

실제로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이번 사이클론은 10여년 만에 아프리카 남동부에서 가장 파괴력이 큰 열대성 폭풍으로 기록된다.

뉴시 대통령은 피해 현장에 다녀왔다면서 2개의 강이 넘쳤고 인근 마을이 사라졌으며 시신들이 물 위를 떠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모잠비크의 4대 도시인 베이라 지역의 90%는 이번 사이클론으로 타격을 입었다. 베이라 지역에서는 홍수로 댐이 터지면서 추가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날 일찍 구조대는 가슴까지 차오른 물 속으로 들어가 구조작업을 벌였다. 구조대들은 상황이 끔찍하며 피해의 정도가 엄청나다고 입을 모았다.

짐바브웨에서는 사이클론으로 현재까지 8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사이클론으로 집을 잃은 후 산으로 올라가 지내고 있는 주민들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모잠비크와 짐바브웨, 말라위에서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215명이 넘는다. 실종자도 수백명에 달해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프리카 남동부 지역은 지난 2000년 2월에도 사이클론 엘리네(Eline)가 강타해 350명의 사망자를 내고 65만 명의 주민의 집을 앗아갔다. 

사이클론 이다이로 피해를 입은 모잠비크 비에라 지역.[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