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北 인권 개선사업 단체에 600만달러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3월21일 09:52

최종수정 : 2019년03월22일 07:10

미국의소리방송, 美 국무부 발표 인용 보도
北 인권 책임 추궁‧정보 접근 활동단체 대상
국무부 “北 개혁 촉진 영향력·잠재력 볼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북한 인권 관련 활동을 하는 단체들에 총 600만달러(약 56억원)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21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민주주의‧인권 노동국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한 책임 추궁, 정보 접근 등의 활동을 하는 단체들에게 600만달러의 기금을 지원하겠다”는 기금 지원 공고를 발표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VOA는 “국무부는 우선 대북 정보 유입과 내부 정보 유출, 그리고 북한 내 정보 유통을 촉진하는 사업에 약 35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OA는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대북 라디오 방송 제작과 송출, 북한 주민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콘텐츠 생산, 북한 주민들이 정보와 콘텐츠를 소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체제)의 개발, 기존 소비 및 공유 체제 확대, 표현‧이동‧집회‧결사의 자유 등 북한 주민들의 법률적 권리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VOA에 따르면 150만 달러는 북한의 인권 유린을 기록하고 이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제고하는 사업에 투입될 전망이다.

VOA는 “150만 달러는 북한의 정치범 목록 등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공개적인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사업, 강제 북송 등 북한의 인권 유린과 침해에 대한 기록 작업, 북한의 인권 상황에 관한 공식적인 정보를 담은 보고서 발표, 그리고 보고서를 국제회의 등에서 보고하고 제출하고 옹호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에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VOA는 이어 “나머지 100만 달러는 고정 지원금 그랜트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다”며 “대북 정보 유입과 내부 정보 유출, 그리고 북한 내 정보 유통을 촉진하는 사업에 50만 달러, 북한의 인권 유린을 기록하고 이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제고하는 사업에 5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무부 관계자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기금 지원 기간은 18개월에서 42개월”이라며 “중요한 것은 지원되는 사업들이 (북한의) 개혁을 촉진할 수 있는 영향력과 국무부의 지원이 끝나더라도 지속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마감 시한은 오는 5월 17일”이라며 “여러 사업들 중 2개에서 5개의 사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