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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 저격’ 스티븐 무어 연준 이사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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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비판의 날을 세워온 스티븐 무어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을 연준 이사로 지명한다. 2016년 트럼프 캠프에서 고문역을 맡은 무어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난한지 약 일주일 만의 일이다.

스티븐 무어.[사진=헤리티지 재단]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주말을 보내기 위해 플로리다주에 도착해 무어 연구원을 공석인 연준 이사직에 지명할 것이라며 “그는 연준에서 매우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매우 존경 받는 경제학자인 스티븐 무어가 연준 이사직에 지명될 것임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나는 오랫동안 스티브를 알아왔고 그가 뛰어난 선택이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무어에게 연준 이사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어가 일주일 전 WSJ에 기고한 글에 찬사를 보내며 이사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고문에서 무어는 파월 의장의 정책이 미국 경제에 위협이 된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무어의 생각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없었다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4%에 달했을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와도 비슷하다. 

WSJ에 따르면 무어는 짧은 전화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연준 이사직을 제안받지 않았지만 제안을 받는다면 그것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무어는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저금리를 유지하고 장기채를 사들인 연준의 위기 후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해 왔다. 그는 이 같은 수단이 고물가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무어는 최근 연준이 자금시장을 너무 긴축하고 있다며 파월 의장과 연준을 저격했다.

무어는 또 연준이 달러화를 안정시키기 위해 원자재 물가지수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저서에서 무어는 “연준은 안정적인 원자재 가격을 추구함으로써 연준의 목표가 과도하게 완화적이거나 긴축적인 자금시장을 피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무어가 속한 헤리티지 재단은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싱크탱크다. 무어는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측근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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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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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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