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전북

속보

더보기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고향사랑 기부금법 조속 제정 촉구

기사입력 : 2019년03월26일 15:43

최종수정 : 2019년03월26일 15:43

홍성열 증평군, 황인홍 무주군수 등 국회 방문...성명 발표

[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홍성열 회장(충북 증평군수), 황인홍 부회장(전북 무주군수), 김석환 감사(충남 홍성군수), 김돈곤 사무총장(충남 청양군수) 등은 26일 국회를 방문, 경대수의원(자유한국당,충북 증평·진천·음성)을 만나 환담한 후 국회 정론관에서 고향사랑 기부금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은 도·농 간 재정격차 해소와 세수확충을 위한 농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국회에 계류중인 고향사랑 기부금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임원들은 26일 국회에서 고향사랑기부금법 조속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성명에서 고향사랑 기부금법은 지방재정의 건전화와 지방분권의 촉진, 균형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향사랑 기부금제도를 도입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각종복지사업과 정주여건 개선 등에 고향세를 사용하면서 인구증가 및 농촌경제 활성화를 이룬 일본의 사례를 담았다.

성명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재근 위원장과 문희상 국회의장,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전달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저출산·고령화의 그늘이 날로 짙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지금과 같은 방식만으로는 지역경제 위기를 넘어설 수 없으며 우려 수준의 지방소멸이 곧 현실화될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는 더 이상 이상황을 외면하지 말고 고향사랑 기부금법 통과에 적극 나서라”고 요청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도시민이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자체에 일정금액을 기부하고 세금을 감면받는 제도(일정 금액 이상 기부자에게 지역특산품이 답례품으로 제공)다. 2017년 전북연구원 연구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도 도입시 지역 농·특산물 판매가 촉진돼 전국적으로 약 3947억원의 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향세 도입은 2007년 12월 대선공약으로 발표되면서 논의가 시작됐으며 2009년 유성엽 의원(민주당, 전북 정읍) 등 여야 국회의원 13명이 관련법 개정안 4건을 발의했지만 중앙정부와 수도권 반발로 무산됐다.

이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14개의 고향세 관련 법률 제·개정안이 발의됐고 현재 국회 심사대기 중이다.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농어촌 발전을 도모하고 경쟁력을 강화시켜 우리나라 농어업 기반을 다진다는 취지에서 전국 73개 군단위 지자체가 모여 2012년 출범한 단체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