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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새내기 숏베팅 '신고식' 이번엔 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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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난달 29일 뉴욕증시에 입성한 차량 공유 업체 리프트가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헤지펀드를 필두로 한 투기 거래자들이 대규모 숏베팅에 나선 것. 이 때문에 상장 첫 날 9% 가까이 뛰었던 주가는 연일 하락, 공모가 아래로 떨어졌고 공매도 비용은 100% 치솟았다.

리프트 [사진=블룸버그]

투기 세력의 집중 공격은 이달 경쟁 업체인 우버의 기업공개(IPO)를 앞둔 상황에 벌어진 것이어서 월가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아울러 뉴욕증시가 연초 이후10년래 최대 폭의 랠리를 연출한 가운데 새내기 종목을 타깃으로 삼는 숏베팅이 재차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리프트의 주가 하락을 겨냥한 공매도 물량이 661만주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액 기준으로는 4억5500만달러로 집계됐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해당 종목을 일정 비용을 치르고 빌려 유통시장에서 매도, 실제로 주가가 떨어질 때 다시 사들여 가격 차이만큼 수익을 챙기는 기법이다.

리프트에 대한 공매도 폭주는 미국 증권거래법 상 숏베팅이 허용된 지 불과 이틀 사이 벌어진 일이다.

공매도 수요가 폭증하면서 펀딩 비용이 100% 치솟았다. 이에 따라 리프트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숏베팅 비용 1위에 랭크됐다.

주가 하락을 정조준한 세력들의 ‘팔자’가 봇물을 이루면서 리프트 주가는 연일 하락, 이날 장중 기준으로 공모가인 72달러를 2% 가량 밑돌았다.

사실 IPO 종목을 대상으로 한 공매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상장한 마리화나 종목인 틸레이가 올해 초 뉴욕증시 투기 세력의 집중 포화에 시달렸다.

숏베팅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틸레이의 공매도 펀딩 비용이 900%까지 폭등했고, 이 과정에 주가는 20% 내리 꽂혔다.

앞서 페이스북 역시 IPO를 실시했다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페이스북은 IPO 직후부터 숏베팅이 쏟아진 데 따라 불과 3개월 사이 주가가 공모가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꺾였다.

IHS마킷의 샘 피어슨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뉴욕증시의 새내기 종목이 종종 투기 거래자들의 공매도 타깃으로 찍힌다”며 “IPO 직후 단기적으로 주가가 뛰었다가 상승 모멘텀이 꺾이는 시점을 포착해 수익률을 올리겠다는 계산”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리프트 사태로 인해 IPO를 계획하는 IT 업체와 투자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량 공유의 대표격인 우버가 상장을 앞두고 있고, 이미지 공유 업체 핀터레스트, 식품 배달 업체 포스트메이츠, 업무용 메신저 앱 업체인 슬랙 등 이른바 유니콘 기업 상당수가 연내 IPO를 추진 중이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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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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