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6명 "1년 후 서울 집값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4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4월07일 12:01

KDI, 부동산 전문가 106명 설문조사
2.5% 미만 하락 전망 전문가 비중 10.5p↑
전문가, 정부 부동산 금융 규제 정책 우호적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6명은 1년 후에 서울 집값이 하락한다고 전망했다. 부동산 전문가 다수는 금융규제 강화 등 정부 부동산 정책을 찬성했다.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지난 1분기 부동산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문가 59.4%는 1년 후에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떨어진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조사 결과(44.4%)와 비교하면 집값 하락을 점친 전문가가 늘었다.

보다 자세히 보면 전문가 38.7%는 1년 후 서울 집값이 0~2.5% 미만 떨어진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결과와 비교하면 집값 2.5% 미만 하락을 예상한 전문가 비중은 10.5%포인트 늘었다.

2019년 1분기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조사 [자료=한국개발연구원]

서울 집값 2.5~5% 미만 하락을 점친 응답자 비중은 13.2%로 지난해 4분기보다 2.5%포인트 증가했다. 서울 집값이 5% 이상 떨어진다고 답한 전문가 비중은 지난해 4분기 5.8%에서 올해 1분기 7.5%로 늘었다.

반면 이 기간 서울 집값이 1년 후에 2.5% 미만 오른다고 답한 전문가 비중은 15.5%에서 11.3% 감소했다. 2.5~5% 미만 오른다고 예측한 응답자 비중도 5.8%에서 2.8%로 줄었다.

현재 서울 집값 상승률이 낮다고 답한 비중은 지난해 4분기 14.6%에서 지난 1분기 29.2%로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 집값 상승률이 높다고 답한 전문가 비중은 47.6%에서 39.6% 줄었다.

KDI는 "서울의 현재 매매가격 상승률과 1년 후 가격 전망에 대한 응답 분포는 최근 주택가격이 하락으로 전환하면서 전분기에 이어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동산 전문가 다수는 정부의 부동산 금융 규제 완화에 찬성했다.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71.7%다. 신 DTI(총부채상환비율)와 세대별 주택담보대출건수 현행 유지 응답자는 각각 67.9%, 58.5%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 제한과 관련해 현행 유지를 답한 응답자는 56.6%다.

그밖에 수도권 3기 신도시 추진을 찬성한 응답자 비중은 65.1%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지방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해서도 확대 응답이 각각 72.6%, 67%를 차지했다.

한편 KDI는 학계와 연구원, 금융기관, 건설사 등 부동산 관련 전문가 196명 대상으로 이번 설문조사를 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