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마감] 코스피 9일 연속 상승...금융투자사 3010억 ‘매집’

기사입력 : 2019년04월10일 17:05

최종수정 : 2019년04월10일 17:05

4월 옵션만기 앞두고 전략적 매수 나선 듯
2월27일 이후 30거래일 만에 2220선 회복
외국인 매도 전환했지만 선물선 3441억 순매수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4월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금융투자사가 현물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10일 코스피 지수 일일 추이 [자료=키움HTS]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3포인트(0.49%) 오른 2224.39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 달 29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오름세며, 종가 기준 2220선에 복귀한 것은 지난 2월27일 이후 30거래일만이다.

외국인 매수세 둔화로 오전장 내내 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의 대규모 기관 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일 옵션만기일을 맞아 금융투자사들이 전략적 현물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융투자사들은 301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연기금도 172억원을 순매수하며 측면 지원했다.

최근 8거래일 연속 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3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선물시장에선 3441억원을 순매수해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갔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옵션만기 하루 전 현물매수에 나선 것은 마감일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현물에서 소폭 매도했지만 선물은 그 이상 순매수한 만큼 여전히 롱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전날에 이어 한진그룹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배당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대한한공우선주(29.89%), 한진칼우선주(29.87%)가 동반 상한가에 진입했다. 한진칼(9.12%)과 대한항공(2.81%), 한진(1.51%)도 일제히 상승한다.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50원(0.11%) 오른 4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SK하이닉스(1.03%), LG화학(0.52%), 현대자동차(0.39%), 셀트리온(0.49%), 삼성바이오로직스(1.96%), 현대모비스(0.67%)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9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3.34포인트(0.44%) 뛴 760.15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68%), 의료·정밀 기기(1.66%), 기타서비스(1.20%), 음식료·담배(1.02%)가 1% 이상 오르는 등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7%), 포스코케미칼(-0.49%), 에이치엘비(-1.71%), 스튜디오드래곤(-1.64%), 펄어비스(-1.04%), 셀트리온제약(-1.20%) 등 상위 10개사 가운데 절반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