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크레딧+] 힘 실리는 강성부펀드, 채권가격 상승 기대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권전문가들 "한진그룹 상속세 부담 확대...경영권 변화 기조 감지"

[서울=뉴스핌] 김지완 백진규 기자 =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한진그룹 경영에서 강성부 KCGI 대표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적개선을 통한 대한항공 채권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강성부 대표는 대한항공에 줄기차게 '부채축소·자산매각→재무구조 개선→신용등급 상승→이자비용·조달비용 축소→실적증대 →배당확대'를 요구해왔다. 다시 말해 회사채 발행을 줄이고,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강 회장이 노리는 것은 주가차익과 배당이익을 크게 늘리는 것이다.

이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면 대한항공은 오너리스크 제거, 부채축소(재무구조 안정) 등으로 신용도 하락위험이 낮아지는 대신, 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채권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2조5347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 중 대한항공 회사채가 2조1316억원으로, 한진그룹 전체 발행물량의 84% 수준이다.

대한항공이 지난 해 부담한 이자만 5463억원. 영업이익 6402억원의 85%에 달한다. 대한항공이 185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수밖에 없었던 직접적인 배경이다.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은 'BBB+' 등급으로 2년물 이자율이 3% 후반대다. 높은 이자가 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고 조양호 회장의 재산(증권) 가치는 약 3454억원으로, 상속세율은 50%인 1727억원 가량이다. 다만 이는 단순 계산이고, 경영권이 포함되면 상속세율은 65%까지 치솟아 2245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조 회장 소유 부동산 등이 포함되면 상속세는 더 올라갈 수 있다.

문제는 한진 일가가 보유한 한진과 한진칼의 지분가치 1217억원의 50%인 609억을 주식담보대출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현재로선 나머지 금액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 상속세 납부는 결국 강성부 뜻대로...경영권 통째로 강성부에게 넘어갈수도 

결국 한진가 3남매가 한진그룹 경영권 방어를 위해선, 부채축소·실적개선·배당확대 등의 강성부 회장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는 빅딜(Big-deal)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들이 주식으로 상속세를 납부할 경우 한진칼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28.95%에서 20.03%로 쪼그라든다. 이 경우 KCGI 및 국민연금공단 합산지분율(20.81%)을 밑돈다.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조양호 회장 생전에도 강성부 대표 뜻에 국민연금·기관투자자·소액주주들이 동참하며 조 회장을 대표이사직에서 끌어내렸다"면서 "수천억대 상속세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강성부를 자기네 편으로 끌어들이지 못하면, 경영권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연히 강성부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면서 "강성부가 전략을 잘 짰다. 지배구조 취약하고 경영개선 여지가 큰 기업이 대한항공이었는데, 강성부펀드가 지분율을 계속 높이며 압박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부채를 적극적으로 늘리지는 않을 것이고, 부채 감소쪽으로 갈 것"이라면서 "한진칼·대한항공 회사채 발행이 줄어들 수 있고, 오너리스크가 없어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당성향 확대를 통한 상속세 납부도 마찬가지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속세금은 5년동안 분할납부가 가능하다"며 "한진 일가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한진칼, 한진의 배당 증액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전망했다. 배당을 늘리기 위해선 '부채축소→실적확대' 등 강 회장 뜻대로 한진 경영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경영권이 통째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박광래 연구원은 "한진일가가 여론에 지쳐 상속을 아예 포기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면서 "주요 주주들과의 빅딜을 통해 일가들은 임원 자리를 유지하면서 회사를 전문경영인에게 넘겨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 채권업계 관계자는 "일부 저축은행 등이 강성부 KCGI에 투자금을 계속 대고 있는 걸로 안다"면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 등 확실한 성과를 보여줬고, 조 회장 사망으로 투자자의 눈길이 모두 강성부를 향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이 자금이 강성부에게 모일 거고, 그 돈은 한진칼 지분 취득에 쓰일 것"이라며 KCGI를 최종 승자로 지목했다.

사모펀드 강자로 꼽히는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마치 사전에 짠 것처럼 모든 것이 강성부의 계획대로 됐다"며 "국민연금 스튜어드코드십 참여도 그렇고, 조 회장 사망 시점까지도 절묘했다. 앞으로 강성부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줄을 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진일가에 우군이 없어진 상황에서, 강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을 지키기가 힘들 것"이라고 점쳤다.

한편 '대한항공81-2' 3년물 회사채는 지난달 27일 1만186원에서 9일 1만386원까지 상승했다. 이 기간 채권 수익률은 4.023%에서 3.200%까지 떨어졌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