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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② "최악의 베어마켓 온다, 서둘러 대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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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인터뷰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창간 16주년을 맞아 오는 16일 제8회 서울 이코노믹 포럼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2층)에서 개최한다. 이 포럼에서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라는 큰 주제를 두고 전 주한 미 대사와 6자회담 대표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과 로저스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 전 주한·주북한 대사를 지낸 팜띠엔 번이 각각 한반도의 비핵화, 북한 투자,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 베트남에 사업여건 등에 대해 발표를 한다. 이번 기회를 빌어 '투자의 귀재'라는 로저스 회장이 왜 모든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겠다고 했는지 그리고 북한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지목하는 이유 등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보았다.[편집자주]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해 두려움이 없다면 지금부터 두려워하는 것이 좋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미국인 억만장자 짐 로저스는 한 시간가량 뉴스핌·월간ANDA와 전화 인터뷰에서 강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최악의 베어마켓과 벼랑 끝 위기가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다. 흥미로운 점은 패닉에 대응하기 위한 그의 전략이 미국 국채나 엔화의 매입을 권고하는 대다수 투자자들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이다.

북한에 대해서도 그는 남다른 통찰을 제시했다. 위기 상황과 북한 투자라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을 그는 설득력 있는 논리로 풀어냈다.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살아 있는 전설이라는 수식어의 주인공인 로저스의 혜안을 만나보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북한 강세론자로 꼽힌다. 가난에 허덕이는 북한에서 발굴한 투자 매력은 무엇인가?
▲ 어떤 자산이든 싼 가격에 거래될 때 투자자들에게 황금 기회를 제공하게 마련이다. 북한은 가장 기본적인 투자 원칙을 근거로 볼 때 상당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 모든 것이 제값보다 턱없이 낮게 평가받는 시장이 바로 북한이다. 부동산과 통화, 인력까지 모든 물적, 인적 자산이 저평가된 상태다.
해당 국가나 시장의 체제는 중요하지 않다.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국가 역시 자본주의 국가와 마찬가지로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

- 수십 년 전 중국이 투자 불모지였을 때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중국 자산을 매입할 것을 권고했고, 그 밖에 신흥국 자산을 다른 투자자들보다 먼저 발굴했다. 북한 역시 같은 맥락에서 접근할 수 있나?
▲ 물론이다. 1970년대 후반 덩샤오핑의 개방 정책을 계기로 중국은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고, 세계 2위 경제국으로 부상했다. 글로벌 공급망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중국의 현재 모습은 30~40년 전과 판이하다. 변화의 초기에 중국 투자에 적극 뛰어들었던 투자자들은 수십 년 사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북한의 현재 모습은 과거 중국과 매우 흡사하다. 사람들은 북한을 고립된 국가라고 말하지만 실상 그렇지 않다. 김정은 정권은 이미 경제 개방을 전방위로 추진하고 있다. 자유무역특구를 도입한 것이 15년 전이고, 수많은 북한 기업가가 세계 곳곳에 나가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북한의 경제 개방은 활발하게 전개될 것이며, 이를 통한 경제적 과실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 북한의 경제적 잠재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문제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 미국과 동맹국들의 제재로 인해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서 북한의 움직임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핵 포기 없이는 경제적 번영도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는데.
▲ 핵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경제적인 외형 성장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인정하지는 않지만 사실상 핵 보유국으로 통하는 이란과 인도 등 많은 국가가 개방된 경제 체제를 구축하고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역사적으로 국제 제재가 성공한 사례가 지극히 드물다는 점이다. 물론 미국을 주축으로 한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가 없다면 북한의 경제 개방과 성장이 보다 빠르고 매끄럽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재가 이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는 없다. 경제 제재가 장기화된다 하더라도 북한은 다양한 통로로 글로벌 경제와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한편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다.

- 지난 2월 27~28일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생각은?
▲ 기대와 달리 회담이 결렬된 데 따라 투자 기회가 축소된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 때문에 북한에 대한 투자 관점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 또 한반도 지정학적 상황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정확한 시점을 예상할 수는 없지만 남북은 반드시 통일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김 위원장이 북한으로 초청했다는 보도가 한때 화제를 모았는데.
▲ 사실이 아니다. 북한으로부터 초청을 받은 일도 없고, 북한을 방문할 계획도 당장은 없다. 앞서 몇 차례 북한 땅을 밟은 경험이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미국 정부가 허용하지 않는 일이다.

북한의 근로자들 [사진 = 블룸버그]

- 북한을 찾을 기회가 열린다면 가고 싶은 곳은?
▲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다. 경제 개방의 중심지인 항만 지역과 장기적으로 관광수입원으로 부상할 리조트 지역, 그 밖에 주요 도시까지 다양한 곳을 둘러보고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싶은 바람이다. 북한 사람들과도 만나 대화를 나눠 봤으면 한다. 북한 기업가들은 상당히 유능하고 명철하다. 기회가 되면 비즈니스를 추진할 의사도 있다.

- 북한 관련 개인적인 포트폴리오는? 그리고 투자 기회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 이른바 경협 관련 종목과 북한의 경제 개방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이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개인적으로 과거 대한항공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북한이 개방되면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북한에 직접 투자를 하고 싶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허용하지 않는 실정이다. 투자가 합법화되면 적극 뛰어들 생각이다.

- 얘기를 금융시장과 거시경제로 옮겨보자. 지난해 최악의 베어마켓을 경고한 바 있는데 여전히 비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나?
▲ 그렇다. 베어마켓은 역사적으로 늘 존재했고 또 한 차례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이번에 닥칠 위기는 내 생애 최악의 사태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 무엇이 이 같은 베어마켓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는가?
▲ 부채다. 2008년 서브프라임(비우량) 모기지 사태와 금융위기, 그 밖의 수많은 위기 상황이 과도한 부채로 인해 벌어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차원이 다르다. 현재 주요국의 부채 규모는 과거에 비해 훨씬 커졌다. 여기서 분명 심각한 사태가 초래될 것이다.

- 최악의 베어마켓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을 예상하는 것인가?
▲ 전 세계 크고 작은 기업들이 줄도산할 것이다. 파산하는 개인들도 상당수에 이를 것이다. 모든 금융자산과 실물자산 가격이 일제히 폭락하고 곳곳에서 끔찍한 비명이 터져나올 것이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이 경기 침체에 빠지는 공포가 전개될 것이다.

- 공포스러운 얘기로 들린다.
▲ 앞으로 전개될 일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다면 지금부터 걱정해야 한다. 미국 금융위기는 이미 2007년부터 전개되고 있었지만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 전 세계가 공포에 빠진 것은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했을 때였지만 이미 위기는 1년 전인 베어스턴스 파산 때부터 시작됐다.
상황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터키와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그리고 라틴아메리카 등 곳곳에서 위기가 발생했다. 작은 것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 사람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지만 위기의 뿌리는 그런 작은 것들에서 시작된다.

-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앞으로 어떤 투자 전략을 취해야 할까?
▲ 베네수엘라와 러시아 자산이 매력적이다. 재앙은 곧 투자자들에게 기회다. 베네수엘라 경제가 극심한 패닉에 빠졌지만 여기서 더 나빠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앞으로의 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자산 가치가 저평가된 시장이 유망하다. 물론 북한도 이 같은 측면에서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다만 유의할 점은 잘 아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자산 가격이 폭락했다고 해서 싸다고 판단해서는 곤란하다. 특정 자산과 시장의 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저평가 매력이 있는지 여부를 진단해야 한다.

- 금이나 엔화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을 추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 안전자산을 매입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다. 다만 엔화보다는 달러화의 기대수익률이 높다. 엔화는 일본의 부채에 상승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역시 대규모 부채를 떠안은 실정이지만 위기가 닥칠 경우 달러화의 상승 탄력이 엔화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농지도 유망한 투자 자산이다. 농업에 대해 전문지식을 갖춘 투자자들이 그리 많지 않지만 관심을 가져볼 만한 분야다.

-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이대로 봉합될 것으로 보이나?
▲ 당장은 소강 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양국 정책자들이 관세 전면전을 재개하기보다 타협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상황은 2020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달라질 것이다. 미국 경기가 악화되면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교역 상대국에 화살을 겨냥하고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 그 밖의 주요 교역국과 무역전쟁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역전쟁이 일어나면 언제든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고, 누구에게나 타격을 입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한국은 다이내믹한 경제국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의 한파에서 자유롭기는 어렵다. 중국을 중심으로 주요 수출국의 실물경기가 가라앉으면서 한국 역시 충격을 받을 수 있어 기업 경영자나 투자자들은 대비가 필요하다.

- 마지막으로 투자자로서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개인적으로나 투자자들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의 목표다. 투자 과정에 실수를 할 때도 있지만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발굴해 투자 성과를 내는 것은 무척이나 흥미 있는 일이다.
투자에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먼저 아는 것에 투자해야 한다. 성급하게 베팅하기 앞서 특정 자산을 충분히 파악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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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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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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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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