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유전체기업협의회 "DTC유전자 검사, 정부 개선 의지 환영"

기사입력 : 2019년04월11일 18:52

최종수정 : 2019년04월11일 18:52

[서울=뉴스핌] 박다영 수습기자 =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유전체기업협의회(이하 유기협)는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검사(DTC) 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 필요성에 대해 정부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DTC는 병원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가 기업에 직접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유전 정보와 질병 가능성 등을 얻는 서비스다. 국내의 경우 검사 항목이 체질량지수, 탈모 등 12개로 한정돼 있어, 산업계는 정부에 검사 항목을 확대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유기협은 지난 4일 "DTC 시범사업이 산업계에 또 다른 규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DTC 규제 완화 방안을 공식적으로 제안하고, 복지부의 입장과 의지표명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후 9일 유기협은 복지부, 산업부와 시범사업과 관련한 삼자간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산업부의 규제샌드박스 담당자와 복지부의 DTC인증제 관계자의 요청에 의해 공동으로 마련됐다.

유기협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날 DTC 항목을 기존 57개로 유지하되, 웰니스 영역은 ‘항목확대 소위원회’에서 논의해 추가 결정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규제 개선 타임라인 공유에 대해서는 9월 발표되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연내 'DTC 유전자검사 활성화를 위한 항목 확대 및 관련법·고시'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산업부와 복지부는 이날 시범사업에 공고된 57개 항목에 해당하는 웰니스 항목은 복지부 시범사업에서 우선 진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시범사업에서 불가능한 웰니스 항목, 질병예방 항목은 산업부의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하는 방안이며 법정 금지 유전자는 제외된다.

유기협은 "정부의 개선 의지와 입장을 환영하며 이번 계기를 통해 정부와 산업계 상호간에 신뢰가 쌓이는 발전적인 모습을 기대한다"며 "시범사업 참여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