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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등기임원 평균연봉 삼성 21억원…일반직원은 농협 1위

기사입력 : 2019년04월14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4월14일 12:05

등기임원 평균연봉은 삼성그룹이 21억4400만원으로 가장 많아
일반직원 평균연봉은 농협이 1억700만원으로 1위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지난해 10대 그룹 등기임원 평균보수는 삼성그룹이 평균 21억44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장급 이하 일반직원은 농협이 1억7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14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94개 상장사의 2018 회계연도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직위별 임금내역을 분석한 결과,  등기임원 301명의 평균 연봉은 11억4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자료=재벌닷컴]

10대그룹중 삼성그룹이 21억4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차그룹이 14억4480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LG그룹이 13억6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SK그룹(9억1700만원) 현대중공업그룹(8억6300만원) GS그룹(7억8900만원) 포스코그룹(7억4800만원) 등의 순이었다.

10대그룹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의 연봉은 평균 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농협이 1억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그룹(9800만원) SK그룹(9300만원) 포스코그룹(8900만원) 현대차그룹(8800만원) LG그룹(7900만원) 한화그룹(7700만원)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0대그룹 등기임원과 일반직원간 임금 격차는 13.6배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이 21.9배로 일반직원도 많이 주지만 글로벌기업을 책임지는 등기임원에 대해 충분히 보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으로 LG그룹(17.3배) 현대차그룹(16.4배) 롯데그룹(14.3배) 현대중공업그룹(12.8배)  SK그룹(9.9배) 포스코그룹(8.4배) 한화그룹(6.6배) 농협(2.3배)로 분석됐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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