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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英 헌트 외무장관에 “브렉시트 악영향 최소화” 당부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14:06

최종수정 : 2019년04월15일 14:06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제레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에게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악영향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15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일본을 방문한 헌트 장관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회담을 갖고, 일단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일본 기업과 세계 경제에 대한 악영향을 최소화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헌트 장관도 “무엇보다도 노딜 브렉시트는 피해야 한다는 전제 하에 브렉시트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아베 총리는 또한 오는 6월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공을 위한 영국의 협력도 요청했다.

최근 일본은 영국과 안보 분야 등 협력 강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일본 육상자위대와 영국 육군이 처음으로 합동 훈련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영국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와 해상자위대 ‘이즈모 호위함’의 합동 훈련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도쿄에서 영국과 외교·국방장관 회의(2+2 회의)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영국 측에서 브렉시트를 둘러싼 혼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와 이후 다시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영국은 당초 지난 3월 29일 EU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EU 정상회의는 영국의 브렉시트 시기를 최장 10월 31일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15일 일본을 방문한 제레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왼쪽)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회담을 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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