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최헌규의 금일중국] '무역파고 넘자' 중국공장 베트남 이전 쓰나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수출 제조 기업들의 베트남 공장 이전이 해가 거듭할수록 속도를 더하고 있다.

2017년, 2018년부터 본격 붐이 일기 시작한 중국 자본 베트남 진출은 최근 들어서는 분야와 규모를 가리지 않고 급팽창하는 추세다. 중국 기업들이 터를 잡은 베트남 공단 주변에선 땅값과 인건비가 오르면서 투자는 벌써부터 경보음이 울릴 정도다.

지난 1분기 베트남의 외자 유치 총액은 108억달러에 달했다. 전년동기비 86.2% 증가한 수치로, 이 가운데 절반이 중국 자본이다.

중국 기업들은 하노이 하이퐁 호치민 등 3개 직할시는 물론이고 하이양 롱안시 등 베트남의 주요 도시 공단 마다 최대의 외국인 투자 세력이 되고 있다. 베트남 최대의 제조 공단지대인 하노이~하이퐁 구간 공업지대에도 중국 기업이 가장 많이 둥지를 틀고 있다.   

중국은 하이퐁지역에 중국- 베트남하이퐁 경제무역협력구를 설치했다. 최근에만 이곳에 수십개의 중국 전자 기계 등 분야 A주 증시 상장 기업들이 몰려들었다.  

중국 등 외자 기업들의 입주가 늘어나자 베트남 당국은 공단 업무에 '패스트 트랙'을 가동하고 있다. 공업단지 개발과 기업 입주, 본격적인 운영에는 통상 몇년이 걸리지만 몰려드는 기업이 워낙 많다 보니 첫삽을 뜬지 2년도 안돼 공단 입주가 완료되고  있다.

[사진=바이두]

◆ 하노이 하이퐁 중국기업 쓰나미

최근엔 무역난이 가중되면서 중국 부품 공급업체들의 베트남 현지 진출이 늘고 있다. 한 자동차 부품 납품업체는 2018년 설 이후 베트남서 투자기회를 모색하던중 미국 GM과  독일 폴크스바겐의 베트남 사업에 보조를 맞춰 베트남 진출을 결정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08년 이후 모두 60여개의 중국증시 상장기업들이 베트남에 공장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7년~2018년 두해 동안에만 20개 중국 상장 기업이 베트남 진출을 발표했다.

두해 동안 베트남이 흡수한 외국인 투자 실적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8년 한해 베트남은 외국인 직접투자 345억달러를 유치했으며 여기에서도 중국자본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퐁시에서 1800킬로 떨어진 호치민시 주변 핵심 제조업 기지에는 2018년 5월 이후 수많은 중국기업들이 들어와 둥지를 틀고 있다. 중국 자본중에는 공단입주와 함께 법인 등록을 4개월만에 마치고 수출 준비에 나서는 사례도 있다. 

수출 주력업종인 중국 방직기업들은 베트남 방직산업 ‘10년 황금기’를 연호하며 너도 나도 호치민시 인근 공단에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중국 대형 방직 기업들 가운데 베트남에 진출하지 않은 기업이 거의 없을 정도다. 기존  진출 방직회사들도 현지에서 생산라인을 확장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제조기업들이 베트남으로 몰려가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관세와 세제 우대 혜택 때문이다. 특히 수출 제로관세와 낮은 세율이 중국 기업들의 대 베트남 투자 최대 유인책으로 꼽힌다.

현재 베트남에서 유럽과 미국 일본으로 수출하는 방직제품의 경우 거의 대부분 제로 관세의 혜택이 적용된다. 관세 절약분은 고스란히 기업 이익으로 귀속되는 구조다.

◆ 관세 세제, 투자의 낙원

중국 수출 전문가들은 관세로 볼 때 베트남은 이미 커다란 규모의 성숙된 자유무역구 시스템이 작동하는 구조라고 밝히고 있다. 중국기업 베트남 진출은 주로 무역장벽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써, 이는 중국공장 해외 진출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별히 베트남 정부는 2019년 들어 다양한 대외무역 협정을 발효, 대외 수출 관세 분야의 헤택 등을 확대하면서 수출난을 겪고 있는  중국 제조 기업들을 유인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2019년 1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CPTPP)이 정식으로 발효됐다. 또 2019년말에는 유럽과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들 협정은 베트남 수출관세를 대폭 낮출 것으로 예상되며 베트남 수출 제조 공장들에게는 거대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유럽은 99%의 세목에 걸쳐 관세를 삭감하기로 했다.

 

베트남 동[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기업 수출에 대해 미국과 유럽이 부과하는 관세 수준에 비해 미국 유럽기업이 베트남 기업에 대해 물리는 다수 상품에 대한 관세가 엄청나게 낮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중국기업의 베트남 진출 보폭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관세 매리트'외에 중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쓰나미를 이루는 또하나의 이유는 베트남이 외자에 부여하는 파격적인 세제 혜택 때문이다.

현재 베트남은 과거 중국처럼 중국 등 외자기업들에게  파격적인 세제 우대책을 부여하고 있다. 투자액이 3억달러에 달하거나, 연간 매출액이 5억달러에 이르는 기업, 또는 3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은 특별한 세제 우대 혜택을 적용 받는다.

베트남의 대미 수출이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중국기업들 가운데 상당수는 미국 수출의 전초기지로서 베트남 진출을 결정하고 있다. 베트남 수출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상품 수출국이다. 수출총액은 전년 동기비 26%증가한 130억달러에 이른다.   

중국 공장들이 베트남으로 옮겨가는 이유는 또 있다. 무역통계에 따르면 미국 소매 유통기업들은 가구와 가전, 타이어 등 상품의 수입선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가구 분야에 있어 미국 소매 유통상들의 중국 제조기업에 대한 수입 주문은 13.5% 감소한 반면, 베트남으로 부터의 수입 주문은 37.2%나 늘어났다. 자동차 타이어 분야 역시 중국으로 부터의 수입이 28.6% 감소한데 비해 베트남에서의 수입은 무려 141.7%나 증가했다.

 ◆ 인건비 임대료 고공비행

중국 공장이 인해전술처럼 베트남으로 몰려가면서 최근에는 베트남 산업단지의 인건비가 빠르게 상승하고, 토지 임대료도 급등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기업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일부 공단 임대료는 기본적으로 중국 1선 대도시 공단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비용이 치솟고 있다.

인기 공단지역의 토지 임대료는 평방미터당 4달러 수준이다. 중국에 비해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이다. 임대료가 싼 지역들도 평방미터당 2.8달러로 3달러에 육박한다. 지난 2017년만 해도 이 비용은 2달러 초반이었다. 이러다 보니 자금력이 약한 기업은 도시에서 멀리 떨어지거나 입지가 열악한 지역으로 밀려나고 있다.

베트남에 간 중국 기업들은 또한 베트남 인건비도 지난 2014년에 비해 50%이상 상승했다며 기업비용 상승에 따른 고충을 털어놓고 있다.  벤트남에 진출한 중국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베트남 숙련공들의 월급 수준은 대략 2200위안~2400위안(약 37만원~40만원)이다. 7년후에는 베트남 인건비가 중국과 비슷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인텔.[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24 mj72284@newspim.com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