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오늘 제 59주년 4.19혁명 기념식 개최…7년만에 유공자 포상

기사입력 : 2019년04월19일 06:03

최종수정 : 2019년04월19일 06:03

오전 10시 4.19민주묘지서…2500여명 참석
유공자 5명, 기념식서 건국포장 받을 듯
기념 공연‧문화제‧마라톤대회 등 열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가보훈처는 19일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오전 10시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보훈처에 따르면 각계대표,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일반 시민, 학생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보훈처 주관으로 거행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4·18 구국대장정' 행사에서 학생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4.18 기념 행사는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1960년 4월 18일 고려대 학생들의 의거를 기념하는 행사이다. pangbin@newspim.com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헌화분향, 경과보고, 4.19혁명 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4.19의 노래 제창 순으로 구성된다.

사회는 박지현 KBS 아나운서가 맡을 예정이며, 50분간 진행된다.

기념식의 주제는 ‘민주주의! 우리가 함께 가는 길’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민주주의의 토대가 된 4.19혁명의 의의를 되새기는 한편 4.19혁명의 과정과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19혁명은 1960년 4월 19일 제1공화국 자유당 정권이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한 개표조작을 하자, 이에 반발해 부정선거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는 학생들의 시위에서 비롯된 혁명을 말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4·18 구국대장정' 행사에서 학생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4.18 기념 행사는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1960년 4월 18일 고려대 학생들의 의거를 기념하는 행사이다. pangbin@newspim.com

보훈처는 이 같은 의미를 더욱 특별히 되새기고자 이번 기념식에서는 2012년 이후 7년 만에 4.19혁명 유공자 40명(부상자 4명, 공로자 36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실시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2016년 마산 3.15 의거 관련 자료인 ‘형사사건부’가 발굴됨에 따라 유공자 포상을 7년 만에 다시 추진하게 됐다”며 “2018년 9월부터 2개월 동안 신청을 받고 공적심사, 공개검증, 신원조회, 관계부처 협의 및 추천을 거쳐 포상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3.15 의거는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반발해 1960년 마산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에서는 40명 중 5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고(故) 권오돈, 고 김윤식, 장길만, 박광수, 주섭일 등 5명이 건국포장을 받게 된다. 이 가운데 권오돈, 김윤식 등 2인은 아들이 대신 포상을 받는다.

또 이번에 40명에 대한 포상이 결정됨에 따라 1960년 4.19혁명 이후, 혁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공적으로 정부 포상을 받은 사람은 총 1121명(희생자 186명, 부상자 362명, 공로자 573명)이라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국군교향악단, 대학생연합합창단, 수송초등학교 ‘아리솔’ 합창단, 밴드 ‘향니’의 보컬 이지향, 가수 BMK 등의 기념공연을 비롯해 4.19혁명 국민문화제, 4.19혁명 세계 4대 민주혁명 대행진, 추모제, 마라톤대회 등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추진될 예정”이라며 “기념행사를 통해 4.19 기념일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