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KLPGA] 정슬기·김지현2·이승연, 1R 선두… 조아연 1타차 4위

기사입력 : 2019년04월19일 18:33

최종수정 : 2019년04월19일 19:41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R
화제의 중국 '미녀 골퍼' 수이샹, 6오버파

[경남 김해=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정슬기·김지현2·이승연이 첫날 공동선두를 내달렸다.

이승연(21·휴온스), 정슬기(23·휴온스) 김지현2(28·롯데)는 19일 경남 김해의 가야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1억2000만원)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가야CC는 KLPGA가 주관하는 대회 중 가장 긴 전장을 자랑한다. 그린이 작고 단단해 장타자들에게 유리한 코스로 꼽힌다. 특히 이날 김지현2, 조아연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을 괴롭힌 것은 강한 풍속과 가늠하기 힘든 바람의 방향이었다.

김지현2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R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사진=KLPGA]
이승연이 공동 선두를 달렸다. [사진=KLPGA]
정슬기이 공동 선두를 달렸다. [사진=KLPGA]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조아연(19·볼빅)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이정민(28·한화큐셀) 박채윤(25·삼천리), 이채은2(20·메디힐)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조아연은 1라운드 후 KLPGA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온그린을 시키자고 했다. 목표한 것 처럼 그린에 잘 올라갔고 그린에서 퍼트가 잘 되어서 좋은 경기를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정민 역시 "1라운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전반에 플레이 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 특히 바람이 일정하게 부는 것이 아니라 돌기도 하고 돌풍이 불기도 하면서 바람을 읽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 이소영(22·롯데)은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 공동 39위에 그쳤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후 2승을 더 올리며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나고 다승왕까지 거머쥐었다.

'장타자' 김민선5(24·문영그룹)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조아연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수이샹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R에서 6오버파를 기록했다. [사진=KLPGA]

KLPGA 투어에서 데뷔전을 치른 중국 '미녀 골퍼' 수이샹은 이날 데뷔전 첫 홀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지만 이후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6오버파 78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그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미스샷이 좀 많아서 아쉬웠다. 관심을 많이 받아서 긴장이 많이 됐다. 다음 라운드에서 더 잘 하고싶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장타자가 아니라 거리 조절이 어려웠다. 내일은 좀 더 진중하게 거리 조절해서 플레이 할 것이다"고 말했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