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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SSM 첫 진출… 노브랜드가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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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가맹점 방식으로 SSM 제주 진출
지역 영세상인, 단체행동으로 반발 예상돼
물류 효율화 위해 추가 출점할 가능성 있어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이마트가 다음 달 제주시에 노브랜드 가맹점인 제주아라점을 오픈한다. 제주도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기업형슈퍼마켓(SSM)이다. 그간 '준대규모점포'가 없던 제주에 노브랜드가 첫 발을 내딛으면서 지역상권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시 아라1동 인근에 들어서는 제주아라점은 노브랜드 가맹점 4호점으로 내달 18일 영업개시 예정이다. 사업자는 법인인 ㈜은연으로 매장면적은 483.0㎡(약 146평)에 달한다.

제주아라점은 도내 처음 들어서는 기업형슈퍼마켓으로 준대규모점포로 분류된다. 현행법상 준대규모점포는 대규모점포를 경영하는 회사 또는 그 계열회사가 직영으로 운영하거나 프랜차이즈형 체인점으로 운영하는 점포를 의미한다.

◆ 번번이 진출 실패했던 제주 SSM, 가맹점으로 뚫는다

노브랜드 매장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이마트]

롯데슈퍼나 홈플러스익스프레스·GS슈퍼마켓 등의 SSM들이 대표적인 준대규모점포다. 대다수의 대형유통업체들이 전국 각지에서 SSM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유독 제주도에는 단 한 곳의 SSM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는 도서지역이라는 특성상 물류비용 부담이 크다는 이유도 있지만, 지역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에 대한 강한 반발심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간 여러 대기업이 제주에 SSM 진출을 시도했지만 지역 상인회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앞서 롯데슈퍼는 지난 2011년 도내 유통업체인 제주킹마트와 가맹계약을 맺고 서귀포점과 대정점 등 2곳에 기업형슈퍼마켓 출점을 타진했다가 지역중소상인들의 만만치 않은 반발기류로 인해 사업계획을 접었다.

당시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은 이들 업체가 SSM 진출을 통해 골목상권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롯데와 킹마트 측이 개점을 자진철회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이에 따라 이마트 역시 노브랜드 제주아라점 역시 개점을 앞두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미 지역내 영세슈퍼마켓 상인들은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마트 노브랜드가 제주시에 들어온다는 것에 대해 전혀 통보받지 못했다”며 “가뜩이나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침범으로 골목상권이 피폐된 상황에서 기업형슈퍼마켓마저 진출하면 생존을 위협받게 된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준대규모점포 출점으로 골목상권에 피해가 예상됨에도 정작 출점 소식을 듣지 못한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골목상권과 동네슈퍼 사업을 총괄하는 제주도청 소상공인·기업과 조차 제주시청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브랜드 BI

반면, 제주 지역주민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입장이다.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가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도내에서도 노브랜드 상품을 찾는 수요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 제주 지역주민은 '노브랜드' 입점 환영 분위기

현재 제주도 내에서 노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은 할인점인 이마트 3개점이 전부다. 노브랜드를 판매하는 계열사 유통채널인 이마트24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역시 제주도에는 점포가 전무하다. 소비자 입장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원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 만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모양새다.

이마트 측은 가맹점으로 출점하는 만큼 문제될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맹점을 운영하는 주체는 자영업자이기 때문에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로는 볼 수 없다”며 “입지 자체도 유통산업발전법에 제한하는 전통산업보존구역에서 벗어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선 이마트의 제주도내 사업장이 대형마트 3개점과 노브랜드 1개점이 전부인 만큼, 물류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서라도 추가 출점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이마트는 제주 내 물류센터가 없어 해상운송을 통해 각 점포에 물건을 납품하고 있다. 노브랜드 전문점의 경우 노브랜드 상품가짓수가 할인점보다 많은 만큼, 가맹점 한 곳을 위해 추가 상품의 해상운송을 실시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제주도는 대형유통업체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고 킹마트를 비롯해 케이마트, 마트로 등 지역 내 할인마트가 이미 자리 잡고 있다”면서 “다만 인구가 70만명에 이르고 관광객도 늘고 있어 진출만 원활하게 한다면 수익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시 아라1동에 들어서는 노브랜드 제주아라점. 매장면적 483㎡ 규모로 현재 내달 영업개시 앞두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뉴스핌]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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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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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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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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