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로에 노무현시민센터 짓는다‥.국고보조 115억원, 기부캠페인 시작

기사입력 : 2019년04월23일 10:45

최종수정 : 2019년04월23일 11:18

유시민 이사장 "10주기면 애도와 작별할 때"
"10주기 추도식, 새로운 노무현으로 발랄하게"
시민센터 건립 위한 100억원 모금 캠페인도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노무현재단이 ‘새로운 노무현’이란 주제로 盧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행사를 갖고 노무현 시민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모금 캠페인도 시작한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3일 서울 마포에 있는 노무현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는 노무현대통령 서거 10주기이자 노무현재단 설립 10주년이 되는 해다. 유 이사장은 “올해는 지난 10년과 또 다른 시작을 함께 준비하는 원년이 될 수 있게 하려한다”며 “추모의 개념을 넘어 함께 모여 새로운 다짐들을 해나가는 시민 민주주의 축제의 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3일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을 설명하고 있다.

노무현재단은 ‘새로운 노무현’에 대해 “‘노무현’은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부단한 도전, 조직된 시민의 힘에 대한 믿음, 역사는 진보한다는 신념을 상징한다”며 “서거 10주기를 맞아 우리 안에 ‘노무현’이 현재 어떤 이름으로 자리한지를 다시금 돌아보고 그 정신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 이 셋은 참여정부 시절 표방한 국정방침이자 시대적 과제”라며 “우리 사회가 이 과제를 더 잘 해결해보자는 의미로 ‘새로운 노무현’이라고 이름붙였다”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어 “그동안 노무현재단이 애도와 추도에 중심을 둔 활동을 해왔는데 10주기 맞아 애도와는 작별할 시간을 가지러 한다”며 “사람사는 세상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10주기 추모행사는 이전과는 달리 발랄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추도 행사는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인 5월 23일 열리는 10주기 추도식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시민문화제 형태로 열린다. 11일 대전을 시작으로 12일 광주, 18일 서울, 19일 부산 등 4개 권역별로 시민문화제가 개최된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시민 문화제에는 방송인 김어준씨 사회로 유시민 이사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 내정자가 ‘노무현 대통령과 민주주의를 말한다’는 주제로 오후 6시부터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추도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그 외에 정부 및 정당관계자와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노무현재단이 추진하는 노무현시민센터는 서울 종로구 원서동 1772㎡(536평) 대지에 연면적 5168㎡(1563평) 규모로 지상 3층, 지하3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시민센터에는 공연장과 강의실, 전시실, 북카페, 코워킹스페이스, 미디어센터와 노무현재단 사무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80억원 규모로 국고보조금 115억원과 재단후원적립금 165억원, 그 외 100억원은 건축모금캠페인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기부 하한선은 5만원이다. 기부자에게는 시민센터 내 ‘디지털 예우의 벽’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감사의 글을 구현할 계획이다.

노무현재단은 오는 6월 10일 노무현시민센터 기공식을 갖고 2021년 2월 준공, 2021년 5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