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민간기업 자금난 지속, 기업 디폴트 리스크 올해 전망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간 기업 자금 차입 어려움, 지난해 부터 증가세 이어져
'교차 부도' 규정도 채권 디폴트의 뇌관으로 작용 전망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기업의 연쇄적인 디폴트(채무불이행) 발생에 대한 우려로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던 중국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하이퉁(海通)증권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채권 디폴트 건수는 54건을 기록, 총 규모는 총 309억 위안에 달했다. 또 신규 디폴트의 주체인 채권 발행사는 약 80개사로, 지난해(45개사)에 대비 상승세가 뚜렷한 모양새다.

[자료=하이퉁증권]

특히 민간 기업의 디폴트는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 1분기사이 전체 신용채 디폴트의 발생율은 각각 0.6%, 0.8%를 기록했다. 이중 민간 기업의 디폴트 발생률은 각각 4.8%,6.3%에 달했다.

지난 2018년의 경우 신규 디폴트 사례 중 민간 기업은 총 28개사로, 과반수를 훌쩍 넘는 70%에 달했다. 올 들어서도 18개 민간기업의 채권이 디폴트가 발생하면서 전체 비중의 90%를 차지했다.

미상환 금액도 불어나고 있다. 증시정보 플랫폼 윈드(WIND)에 따르면, 디폴트 발생 후 미상환된 채권 원금 규모는 지난해 연말의 1187억위안에서 올 1분기 들어 1457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이중 민간 기업의 미상환 금액은 1110억위안에 달하며 대다수를 차지했다.     

남북경협주 아난티 2대 주주 중국민생투자(中國民生投資, CMIG) [사진=바이두]

'남북 경협주' 꼽히는 아난티의 2대 주주이자 중국 최대 민영 투자회사인 중국민생투자(中國民生投資 이하 중민투) 채권의 연이은 부도 사태가 대표적인 사례다. 중민투는 지난 1월 29일 만기 도래한 30억 위안 규모의 회사채 미상환에 따른 디폴트가 발생을 시작으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4월 들어 중민투의 채권은 계열사로 인해 '교차부도'가 발생하기도 했다. 홍콩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지난주 중민투(CMIG)의 8억 달러 규모 채권에서 교차부도(cross default)가 발생했다.  

이번 디폴트는 중민투의 계열사 이다중궈쿵구(億達中國控股)의 대출 조기 상환 미이행에 따른 자산 동결 조치로 인해 발생했다. 이에 홍콩에 상장된 2020년 만기 3억달러 채권과 싱가포르에 상장된 5억달러 채권에 대해 ‘크로스 디폴트 조항’이 발효되면서 부도처리 됐다.

☞ 교차부도(cross default): 기체결된 채권 및 대출 계약서의 제반 조항 미이행으로 인해 채권발행사의 다른 계약에도 자동적으로 부도가 발생한 것을 가리킨다.

중민투는 높은 채권 신용등급(AAA)을 받았던 민간기업인 만큼 시장의 파장도 컸다.

하이퉁(海通)증권은 “올해 디폴트가 발생한 기업 중 유일한 '트리플 A' 신용 등급의 업체인 만큼 투자자들의 충격이 컸다”며 “4월 21일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금액도 159억 6500만위안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사진=바이두]

향후 채권 시장 전망에 대해 하이퉁증권의 장차오(姜超) 애널리스트는 “디폴트 리스크가 높은 고위험 채권 수량 및 발행사 규모는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민간 기업의 자금 조달 상황은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특히 낮은 신용등급이 부여된 기업의 자금 조달난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실제로 채권 신용등급 AAA(트리플A), AA(더블A)을 받은 기업간 금리 차이는 256BP에 달하면서 근래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크로스 디폴트 조항’이 포함된 채권 발행 규모 증가세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윈드(WIND)에 따르면, 2016년 30억위안 규모에 불과했던 교차부도 조항이 담긴 채권발행 규모는 지난 2018년에는 5390억위안으로 확대됐다.

이와 관련, 하이퉁증권의 장차오(姜超) 애널리스트는 “크로스 디폴트 조항은 계열사간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지급 불이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교차부도 규정’은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가 모회사의 높은 등급을 활용해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하는 수단으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영세한 석탄,철강 업종의 민간기업 혹은 지방정부 산하 기업이 자금 차입을 위해 이 같은 지급보증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사진
오세훈,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 참석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대회는 오는 29일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정당 대표, 유가족,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 추모대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왼2026.10.24 starbean@newspim.com 추모행사는 오후 1시 이태원역 일대에서 열린 '추모기도회'로 시작됐다. 이태원역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시민 추모행진과 희생자 호명식, 묵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추모 영상을 상영했다. 또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시민대책회의 선언문 낭독, 합창 및 추모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blue99@newspim.com 2026-10-24 23: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