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최종구 위원장 "가상통화 규제, 국제적 협력 필요"

기사입력 : 2019년04월28일 12:13

최종수정 : 2019년04월28일 12: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 위원장, 금융안정위원회 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가상통화(암호화폐)를 규제하기 위해선 초국가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4.18 alwaysame@newspim.com

최 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에서 개최된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FSB 총회에는 24개국 금융당국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10개 국제기구의 최고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가상통화 관련 국제기구별 논의 현황과 규제공백 △글로벌 금융시스템 취약성 평가 △금융규제개혁이 중소기업 자금조달에 미친 영향 등을 집중 논의했다.

최 위원장은 회의에서 "규제공백이 없는 가상통화 규제 방안을 위한 국가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국제기구별로 합의된 국제기준을 국가별로 일관되게 이행해 규제 불일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FATF에서 마련한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 국제기준에 맞춰 각 국가가 관련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역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시스템 취약성 평가와 관련해선 "최근 글로벌 통화긴축 기조 완화,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세계 증시가 회복세를 보였다"며 "올해 우리나라 금융시장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국내 주식시장의 낙폭 회복과 채권시장의 경상수지 흑지 기조를 언급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금융시장 안정세는 선진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의 영향이 커 유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과도한 쏠림현상과 그에 따른 변동성 확대 장세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금융·통화정책 당국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규제개혁이 중소기업 자금조달에 미친 영향과 관련해선 "정부정책 인프라 등을 감안한 종합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경우 정부가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신용보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은행권 중소기업 대출규모가 지속 증가하는 등 금융규제 개혁에 따른 자금공급 위축 영향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이번 회의 방문을 계기로 랜달 퀄스 FSB 신임의장을 비롯해 앤드류 베일리 영국 금융감독청(FCA) 청장, 토비아스 애드리언 IMF 국장 등과 면담했다.

또한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 만난 자리에선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과 블랙록의 투자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뉴욕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사들과의 면담도 진행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 금융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새로운 시장 개척이 중요하다"며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이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