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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금리 동결, 예견된 결과”-이베스트

기사입력 : 2019년05월02일 08:39

최종수정 : 2019년05월02일 10:02

현행 2.25~2.5% 연방기금금리 동결 결정
노동시장·경제 활동 견고한 흐름 반영
“인플레 동향 따라 연준 태도 바뀔수도” 지적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충분히 예견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로고=이베스트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이 시장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를 소멸시켰다고 진단했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일부 시장에선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모습이 나왔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를 낮추거나 인상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금리 동결에 초점을 맞췄던 만큼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마무리된 5월 FOMC에서 연준은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3월 FOMC 회의 후 노동시장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경제 활동도 견고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최근 몇 달 동안 일자리 증가는 평균적으로 견고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상황에 대한 표현이 ‘탄탄하다(Solid)’로 상향됐고, 고용상황도 ‘강하다(Strong)’로 수정됐다”며 “물가의 전반적인 하락 원인에서 에너지가격 하락을 제외시키면서 근원 인플레이션의 하락을 보다 강조한 것 역시 재미 있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연준의 태도가 재차 변할 가능성 또한 여전히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연준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보다 고용 및 경기 확장에 따른 근원 인플레이션의 상승에 보다 신경 쓰는 모양새”라며 “인플레이션의 상승추세가 빨리 돌아오지 못할 경우 연준의 태도가 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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