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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머스크 ‘빈털터리’ 테슬라 돈으로 못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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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자동차가 23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 가운데 투자자들의 냉소가 두드러진다.

차량 판매 급감과 장기간 지속되는 적자, 여기에 현금 유동성 고갈 등 재무 상황을 감안할 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지적이다.

테슬라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와 별도로 억만장자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역시 실상 주머니가 비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주식 및 전환사채(CB), 회사채 발행을 통해 총 23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유동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머스크는 금융시장에 손을 벌릴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거듭했다.

이날 CNN은 머스크가 대규모 주식과 채권 발행을 결정한 것은 테슬라의 재무건전성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단면이라고 강조했다.

월가의 투자자들 역시 회의적인 표정이다. 테슬라가 목표한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하더라도 단기 처방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분기 테슬라는 7억2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고, 차량 판매는 지난해 4분기 대비 31% 급감했다.

뿐만 아니라 1분기 말 현재 현금 유동성이 22억달러로, 외상매입금 32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별도로 테슬라의 부채 규모가 100억달러에 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신규로 조달하는 20억원 남짓의 자금이 당장 테슬라의 운영 자금 부족분을 채울 수 있을 뿐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에 나서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근본적인 문제는 차량 판매 부진이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적자의 늪에서 이탈하기 위해 올해 36만대의 판매 실적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를 충족시키려면 테슬라는 올해 말까지 매 분기 10만대 가량의 차량을 판매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비관론이 꼬리를 물면서 지난해 말 366달러까지 올랐던 테슬라 주가는 최근 230달러 내외로 곤두박질 쳤다.

이와 별도로 블룸버그는 머스크의 개인적인 주머니 사정에 앵글을 집중했다. 그는 보유 자산 210억달러로, 블룸버그 집계 억만장자 순위 43위에 랭크됐지만 실상 현금이 아쉬운 상황이라는 주장이다.

자산의 절반 이상이 로켓 자회사 스페이스X에 집중됐고, 머스크는 해당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 밖에 모간 스탠리와 골드만 삭스 등 주요 은행권의 신용라인이 4월 말 기준 5억700만달러로, 2017년 2월 6억2400만달러에서 상당폭 줄었다.

머스크가 보유한 테스크 지분 1300만주(지분율 40%)에 대한 가치 역시 주가 급락에 동반 하락했고, 신주 및 CB 발행으로 더욱 희석될 전망이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매입하겠다고 밝힌 신주를 사들이면서 머스크의 현금 압박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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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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