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산업현장 사망사고 증가는 예고된 인재(人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8년 산업재해 현황 발표
산재사망자 971명…전년비 증가 전환
건설업이 절반…추락사망 376명
안전수칙 지키면 사망사고 예방 가능
부족한 인력탓 근로감독 소홀…산재사망 증가 원인
정성훈 경제부 기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수가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2022년 산업재해 절반'을 목표로 한 문재인 정부에게 또 하나의 오명을 안긴셈이다. 

고용노동부가 2일 발표한 '2018년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 사고사망자 수는 971명으로 전년(964명) 대비 7명 늘었다. 특히 건설업 사망자(485명)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 이들 사망자를 줄이는 것이 정부의 최대 숙제로 남았다. 

정부는 지난해 산재 사망자에 늘어난데 대해 '산재보험 적용 확대'와 '유족급여 지급 연기' 등을 꼽았다. 

지난해 7월부터 미등록 건설업자 시공공사(2000만원 미만)와 상시근로자 1인 미만 사업장까지 산재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확대된 사업장에서만 10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또 사고사망자 통계가 유족급여 지급날을 기준으로 산출되는데 노동자가 지난해 사망했더라도, 유족급여가 올해 지급됐다면 올해 사고사망자로 포함된다는 설명이다. 사망통계 발생연도 기준으로 다시 분류해보면 당해연도 발생한 사고사망자가 2011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변이 그럴싸해 보이지만, 한편으론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특히 사망사고 유형별로 보면 추락사망이 376명으로 전체 산재사망의 40% 가까이 차지하는데 이들 대부분이 건설업 종사자들이다. 규정에 맞게 안전띠만 제대로 착용했으면 충분히 사망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일반적인 작업장에서는 안전띠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는데 계단을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추락사고나 작업중 거추장 스러워 안전띠를 빼놓는 경우는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해명했다. 

의외로 방법은 간단할 수 있다. 정부 근로감독관이 건설현장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안전규칙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점검을 하면 된다. 사업자는 작업중지, 근로자는 과태료 부과 등이 두려워 사업자와 근로자가 서로 견제하면서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다. 

문제는 작업현장을 일일히 근로감독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재 고용부는 504명의 산재감독 근로감독관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390명이 산업안전 전문 감독관이다. 통상적으로 2인 1조 근무를 하다보니 건설현장을 점검할 수 있는 인력은 채 200명이 안된다. 

한해 상시적으로 유지되는 건설현장은 약 39만곳이다. 이 중 매년 2만4000개를 추려 근로감독을 하고 있는데, 결국 채 200명도 안되는 인력이 2만4000곳의 건설현장을 근로감독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의 경우 토요일과 공휴일 등을 합해 쉬는날이 약 120일 정도 되는데 200여명이 인력들이 이틀에 한번 꼴로 근로감독을 나가야 한다는 의미다. 기타 업무등을 고려했을때 턱없이 부족한 인력이다. 

고용부는 정부 예산 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근로감독관을 당장 늘리기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효율적인 건설현장 관리를 위해 감독을 5배수로 선정해 통보하고, 산업재해 순찰차(패트롤카) 27개도시(27대) 확대 운영 등으로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패트롤카는 안전보건공단 직원과 근로감독관이 함께 운영하게 되는데, 이 경우 기존 근로감독 업무를 담당하면 근로감독관에게 추가 업무가 주어질 수 있다. 결국 '고육지책(苦肉之策)'이 될 수 밖에 없다. 예산 확보를 위한 재정당국과 고용부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해 보인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후티, 사우디 등 탄도미사일 6발 발사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예멘의 친이란 시아파 반군 후티가 2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탄도미사일 6발을 쐈다고 사우디 주도 예멘 연합군 측이 밝혔다.  후티가 지난 7월 사우디를 상대로 본격적인 전쟁 행위를 벌이기 시작한 이후 사우디 본토에 대한 최대 규모의 미사일 공격이라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평가했다.  [사나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아라비아반도 남서단 예멘의 친이란 시아파 반군 후티의 조직원들이  RPG-7 계열의 휴대용 대전차 로켓 발사기를 어깨에 메고 있다. 2026.07.24. ihjang67@newspim.com 사우디 주도 예멘 연합군의 대변인인 투르키 알말리키 소장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후티가 쏜 미사일들이 사우디 서부 지역 도시인 타이프와 얀부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미사일들이 모두 요격됐다면서 "테러 조직인 후티 민병대의 도발과 위반 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사일이 어디에서 요격됐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사우디 당국은 이날 성지 메카를 비롯한 사우디 전역의 여러 도시에 대해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는 경보를 발령했다.  NYT는 "후티가 예멘 국경에서 상당히 떨어진 타이프와 얀부를 공격 대상으로 삼을 수 있었다는 점은 최근 수주간 양측 간 전쟁이 다시 격화되는 과정에서 후티의 미사일 전력과 군사적 야심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준다"고 했다.  타이프는 예멘 국경에서 북쪽으로 500㎞ 이상, 얀부는 900㎞ 이상 떨어져 있다. 타이프는 킹 파흐드 공군기지와 각종 공군 훈련시설이 있는 전략적 군사 거점이고, 얀부는 사우디의 핵심 원유 수출항이다.  후티는 이날 공격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9-25 00:33
사진
여서정, 도마 '금빛 도약' 韓체조 새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마 여왕' 여서정(24·제천시청)이 부상과 재활의 인고 끝에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여서정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열린 2026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483점(보너스 0.20점 포함)을 기록하며 8명의 선수 중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0번째 금메달이자, 한국 체조 대표팀에 안겨준 첫 번째 금메달이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여서정이 24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을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6.09.24 psoq1337@newspim.com 여서정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대표팀 막내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던 그는 2022 항저우 대회 당시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를 택하며 결장했다. 두 번째로 나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번 아시아 정상에 섰다. 한국 여자 체조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수집한 것은 여서정이 최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여서정이 24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을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6.09.24 psoq1337@newspim.com 여서정은 원조 '도마 황제'인 아버지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와 함께 부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반열에 올랐다. 여홍철 이사는 1994 히로시마 대회와 1998 방콕 대회에서 남자 도마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올림픽 메달까지 거머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여서정도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과 이번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를 이어 가문을 빛냈다.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여서정의 연기는 압도적이었다. 1차 시기에서 난도 5.4점짜리 기술, 아버지 여홍철 교수가 창시한 '여2'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실시점수 9.266점을 더해 14.466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는 난도를 5.0점으로 낮추고도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14.000점을 기록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여서정이 24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도약하고 있다. 2026.09.24 psoq1337@newspim.com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여서정이 24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도약하고 있다. 2026.09.24 psoq1337@newspim.com 라이벌들의 실수를 틈타 승기를 확실히 굳혔다. 2022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북한의 안창옥은 1차 시기 14.300점을 받았으나 2차 시기에서 착지 도중 다리가 매트 밖으로 나가는 큰 실수를 범해 감점을 당하며 13.666점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열여섯 살의 어린 나이에 막내로 처음 아시안게임 시상대 맨 위에 올랐던 그는 이제 스물넷의 든든한 주장이 되어 돌아왔다. 도쿄 올림픽 동메달과 세계선수권 메달을 거치며 한국 여자 체조의 역사를 새로 쓴 여서정은 2024 파리 올림픽 직전 겪었던 오른쪽 어깨 탈구 수술과 긴 재활의 아픔을 완벽하게 털어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4 19: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