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1년새 점유율 2배"...한화큐셀, 이탈리아 태양광시장 공략 '속도'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08:24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08:42

이탈리아 북부 21개 대형마트 지붕에 모듈·솔루션 공급
김희철 사장 "특화된 제품으로 시장 지배력 강화"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한화큐셀이 이탈리아 대형마트 지붕에 태양광 제품을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한화큐셀의 이탈리아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7년 약 10%(50MW) 수준에서 2018년 20%(100MW)로 1년만에 2배로 껑충 뛰었다.

한화큐셀은 최근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21개 대형마트에 태양광 모듈 큐플러스(Q.PLUS) 2.529MW(메가와트)를 상업용 설치 솔루션인 큐플랫(Q.FLAT)과 함께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고효율 프리미엄 모듈과 현지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큐플랫(Q.FLAT)을 활용해 설치된 태양광 모듈. [사진=한화큐셀]

이번에 공급한 큐플러스는 한화큐셀이 전 세계 최초로 대량 양산에 성공한 다결정 고효율 모듈로, 출시 당시 제조 혁신성을 인정받아 태양광 전문 잡지 솔라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솔라인더스트리어워드 2015에서 모듈제조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함께 공급한 큐플랫은 편평한 지붕에 제품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상업용 솔루션이다. 지난해 영국 태양광 매체 'Solar+Power Management Magazine'이 태양광 제조 전 과정을 평가해 시상하는 'Solar+Power Award 2018'를 수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7년 단계적으로 석탄발전을 퇴출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태양광시장이 주택 및 상업용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의 경제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전력판매가 아닌 자가소비 시장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같은 이탈리아 태양광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고효율 프리미엄 모듈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대형마트 지붕과 같은 도심 유휴부지에 분산형 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것이 태양광의 장점"이라며 "한화큐셀은 단순 모듈 판매뿐 아니라 유럽시장에 특화된 주택용과 상업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