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달, 악기 구입 사용 예정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의정부성모병원은 최근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중증정신질환자의 복지를 위한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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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박태철(왼쪽) 병원장이 포천시보건소 정연오(오른쪽) 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사진=의정부성모병원] |
전달된 후원금은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등록회원으로 결성된 자생 음악단체 ‘투데이밴드’ 악기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투데이밴드는 정신질환이 있지만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는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구성됐다.
이들은 자살예방 행사, 정신건강 축전, 포천사랑 페스티벌, 길거리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의정부성모병원이 포천시로 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중인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인연으로 마련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정신장애인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재활로 포천지역 환자의 사회복귀를 도와주고자,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면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주민의 정신질환 예방 및 생명존중 정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박태철 의정부성모병원장은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유관기관 의뢰체계 구축, 사례관리, 주간 재활프로그램, 직업재활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지역주민대상 정신건강상담과 교육, 정신보건 홍보, 생명존중 자살예방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이 다소나마 포천시 정신질환자의 복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