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당역환승센터 등 서울시 소유 택지, 분양 주택 줄어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의 3차 신규택지 계획에 따라 서울시내에 공급된 신규주택 가운데 분양물량은 소수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시가 임대 위주의 주택공급계획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사당역 복합환승센터와 창동역 복합센터 등은 분양물량이 없거나 있어도 소수에 그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전체 일반분양물량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는 구 성동구치소나 재건마을 주택사업계획과 다른 부분이다.

이렇게 되면 임대주택 재고를 확보한다는 서울시의 목표는 맞출 수 있지만 집값을 잡기 위한 목적은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전망이다.

10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3차 신규택지계획에 따라 서울시에서 공급될 신규 주택 가운데 분양물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실시계획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분양물량을 특정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서울시가 공적임대주택 재고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분양물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가 발표한 3차 신규택지지정계획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선 19곳에서 1만517가구가 공급될 택지가 개발된다. 3차 택지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곳은 기존 인기주거지역 주변에 있거나 교통요지에 들어서면서 단지규모가 큰 택지다.

대표적인 곳은 사당역 복합환승센터와 구의자양재정비촉진1구역, 대방동 군부지 등에서 1000가구 이상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재정비사업으로 진행될 구의자양1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땅은 대부분 국공유지다.

[자료=서울시]

이들 국공유지 가운데 서울시가 보유한 시유지에 공급될 주택 중 분양물량은 소수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가 분양 주택 대신 임대 주택 재고를 늘리는 계획을 갖고 있어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형 주택을 많이 공급할 계획이며 분양주택도 그 수를 줄인다는 게 원칙적인 입장"이라며 "시유지에 짓는 주택은 분양보다 임대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공공 주택 건설사업 기법으로 많이 사용하는 역세권 공공임대주택사업에서는 분양주택이 통상 전체 공급량의 40%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이 기법이 적용될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도 분양주택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선언한 만큼 분양주택은 거의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꼽힌다.

이같은 서울시의 방침은 지난해 9월 발표된 1차 택지인 옛 성동구치소 주택건립계획과 배치되는 부분이다. 서울시는 성동구치소에 짓는 주택을 대부분 분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땅은 서울시 SH공사가 5600억원을 들여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을 지어주고 대토로 받은 땅이다. 그런 만큼 사업비 보전을 위해 분양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하지만 사당역 환승센터나 창동 복합센터 등은 시유지인 만큼 사업비가 과다하게 들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선 분양은 최소화하고 임대를 늘린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인 셈이다. 반면 국유지의 경우 사정은 다소 달라질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대방동 군부지 등에서는 일반분양물량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법령에 분양과 임대주택을 골고루 공급할 수 있는 만큼 원칙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며 "다만 서울시 SH공사가 시행을 맡는 택지는 서울시의 의지대로 분양 및 임대물량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는 9월까지 사당역복합환승센터개발계획을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분양물량이 없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사당역 복합환승센터를 예로 들면 공공주택이라도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을 거뜬히 넘을 것"이라며 "이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이 아니며 결국 일부 '금수저' 무주택자만 좋은 일을 시키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경우 SH공사의 부채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SH공사의 사업비 회수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SH공사 관계자는 "서울시의 원칙은 임대주택 재고 확보지만 사업성 분석 결과에 따라 분양 주택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